세상에는 참으로 많은 종교단체가 있다.
그 수많은 종교인들이 대개는 복을 구하는 신앙을 한다.
어떤 이는 자신의 병을 고치기 위해서
어떤 이는 자신의 성공을 위해서
어떤 이는 가족들의 안녕을 위해서
어떤 이는 곧 닥칠 환란에서 구원 받기 위해서
어떤 이는 성령을 받고 능력을 얻기 위해서
어떤 이는 견성성불 부처가 되기 위해서
어떤 이는 죽은 후에 천당 극락을 위해서
어떤 이는 내 세에 좋은 곳으로 태어나기 위하여
기도하고 빌고 절하고 정성을 드린다.
걸레 중광 스님이 쓴 책에 보면 재미있으면서도
한 소식 깨닫게 하는 이야기가 나온다.
하루는 부처님께 불공을 드리고 있는데 갑자기 부처님께서
벌떡 일어 나 면서
“에이 0도 못해 먹겠다.”하시며 화를 덜컥 내신다.
3000년 동안이나 앉아 계시던 부처님이신데
중광이 깜짝 놀라
“부처님 왜 그러십니까?”
부처님께서 말씀 하시기를
“내게 허구헛날 사람들이 몰려와
돈을 올린다. 음식을 차린다. 양초를 킨 다 하고
코앞에다 향불을 태워 대면서
남편 사업 잘되게 해 달라.
아들 서울대학에 합격 되게 해 달라.
암에 걸린 병을 낳게 해 달라.
수수 천명 만 명이 빌어 대는데
“너 알다시피 내가 은행나무로 깎아놓은 부처 아니더냐?
하는 짓은 개같이 하는 자들이 팔자 고치려는 기도만 하니
내가 무슨 법력이 있어 그걸 다 들어 준단 말이더냐?
나도 경치 좋은 산속에 앉아 무희들 불러다가 술도 한잔 하면서
좋은 세상 즐기고 싶다“
하시며 어디론가 훌쩍 떠나신다.
중광이 스승님을 찾아다니다가 천신만고 끝에 부처님을 뵈었는데
정말 말씀대로 강원도 산골에 경치 좋은 골짜기에서 무희들과
술을 즐기고 있는지라
“부처님 지금 큰일이 났습니다. 절에 수만은 신도가 몰려와서
갖가지 소원성취를 빌기 위해 부처님을 찾습니다.“
(돈 2억 6백만 달러)
“내 이미 3000년 전에 그 소원들 다 이룰 수 있는 법문을
8만 4천 가지나 세상에 내어놓았으니 불전에 돈 놓고 비는 것은
그만두고 불경을 읽고 실천해라“ 하신다.
비단 부처님만 그러하랴 예수 공자 마호멧. 조로아더스 등 수많은
성자들이 오시어 수수 천권의 책으로 말하고 있건만
사람이 공부 하여 실천 하려 않으면서 오직 기도만 하고 있으니
대저 무엇으로 소원을 이룰 것인가?
돈 10억 달러
남촌생각
니체의 걸작 짜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에서
신은 죽었다고 했다.
神은 인간의 소원을 들어주는 존재가 아니라
인간과 더불어 함께 하는 靈肉竝進(영육병진)의 존재이다
그러므로 천지 만사를 인간과 함께 이루어 가는 神人合發(신인합발)의 존재이다.
그러니 더이상 신의 바지가랭이 매달리지 말고
인생에서 필연적으로 닦치고 있는
온갖 고통과 시련을 공부재료로 삼아 수련하고 수행하여 자기를 업그레이드 하여
매일 한차원 높은 자신을 만들어 가야 할 것이다
결국 인간의 성공은
超克(초극)된 만큼 /成熟(성숙)된 만큼 /超人(초인)이 된 만큼
성공 하는 것이다 .
道通(도통)이란 무엇일까?
아무것도 하는것 없이 하늘에 빌기만 해서
이루어지는 이치가 우주안에는 어디에도 없다는 사실을 깨닫는 것이며
동시에 무엇이든 지 다 이룰수 있는
전지전능의 理氣-> 元皇精氣(원황정기)가
천지안에 존재하고 있는 것을 깨닫는 것이며
그 이치를 내려받아 來合我身(래합아신)하여
능히 쓸 줄아는 수행법에 통하는 것이다.
남촌 글밭에 오신 것을 환영 합니다.
원하시면 소책자 무료로 드립니다. 클릭
'남촌의 글밭 - 詩.書.畵 > 南村先生 詩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상생의 천하사(씨리즈1) (0) | 2007.06.15 |
---|---|
상생의 천하사(씨리즈2) (0) | 2007.06.15 |
상생의 천하사 (씨리즈4) (0) | 2007.06.15 |
상생의 천하사(씨리즈5) (0) | 2007.06.15 |
상생의 천하사(씨리즈6) (0) | 2007.06.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