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촌의 글밭 - 詩.書.畵/南村先生 詩書

표리부동(表裏不同) -남촌논단

남촌선생 - 힐링캠프 2007. 10. 1. 12:34
 表裏不同
      겉다르고 속 다른 인간을
      사람들은 미워 한다
      그러나 대인을 공부하는자는
      표리부동하여야 한다.
      속으로 강하고 겉으로 부드러워야 하고
      속으로 유식하면서 겉으로 무식한듯
      해야 하니 대인 공부가 어렵다
      우주만유의 원리가 표리부동이다
      겉이부드러운 복숭아는 속이 딱딱하고
      겉이 딱딱한 조개는 속이 부드럽다
      겉이 차가운 겨울땅은 속이 따뜻하고
      겉이 따뜻한 여름땅은 속이 차다
      대인은 세상사람이 모르게
      깊이깊이 지식을 감추고
      남모르게 세상사람들을 위해 일한다.
      진정한 선구자는
      겸손함과 자신감을 함께 겸비 해야 하고
          덕을 겸비한 도통자이여야 한다
          왜 그래야 하는가?
          좋은 꽃이 길가에 피어 있으면
          아이도 꺽고 어른도 꺾는다.
          사람의 잘난 모습을 들키면
          써보지도 못하고 꺾기기 때문이다.
          잘난자가 못난척 살고
          있는자가 없는듯 살며
          강한자가 약한듯 살고
          아는자가 모르는체 사는것은
          대인만이 알고 있는
          지혜로운 표리부동의 처세법이다.
        ---남촌 생각--
           

            -남촌선생 강의 내용 중에서-

                     南村先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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