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묘지앞서 기도 - 음식 제공 ... 영혼들 '감격' 도와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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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보면 갑자기 성공한 사람들을 많이 만나게 된다. 특히 학창시절 공부에 소질 없던 친구가 사회에 나가서 크게 성공한 케이스를 접하면 묘한 기분이 들기도. 내가 뉴저지에 있을 때의 일이니 벌써10년이란 세월이 흘렀다. 뉴욕 맨해튼에 식료품점을 운영하는 남자가 찾아온 일이 있었다.
맨해튼에 식료품점을 처음 오픈 했을 당시라 아직까지 자기 사업에 확신이 없었던 모양이었다. "법사님 어떻게 하면 성공하겠습니까? 저도 보란 듯이 잘 살아보고 싶습니다." 애절한 간청에 "영혼에게 잘하면 언젠가는 성공하게 되어 있습니다." 사실 말에도 인연이 있다. 아무리 좋은 말을 해도 인연 없는 사람은 그 뜻을 헤아리기 힘들고 한마디 스쳐가는 말이라도 인연이 있으면 좋은 방향으로 소화를 해내기 마련.
그리곤 10년이 지나 얼마전 뉴욕에 갔더니 그가 나를 다시 찾아왔다. 상황은 180도 변했다. 그는 벌써 교포사회에서 알아주는 재력가로 통했다. 알고 보니 극심한 미국의 불경기 속에서도 유독 그의 식료품점에는 손님이 넘쳐났다. 그렇다고 위치가 좋은 것도 아니었고 특별한 묘책이 있었던 것도 아닌데 매일 장사진을 이루었다.
"법사님께서 해주신 말씀을 잘 생각해보았습니다. 그리고는 저만의 부자 되는 비법을 실천하기 시작했죠." 그는 자신이 부자가 된 진짜 이유를 내게만 말해주었다. 그의 집은 뉴저지다. 재미있는 것은 그의 집 바로 앞에 공동묘지가 있다는 사실. 매일 아침 공동묘지 앞을 지나는 그는 '영혼에게 잘 해주면 부자가 된다'는 내 말을 생각하곤 항상 묘지 앞에서 차를 멈춰 세우곤 1분간 떠도는 영혼들을 위해 기도를 했단다.
그 묘지는 100년 이상의 긴 역사를 가진지라 연고 없는 무덤의 수가 꽤 많았다. 그 무덤의 영가들을 진심으로 위로하면서 하루를 시작했더니 그 전까지만 해도 손님이 뜸했던 식료품점에 갑자기 사람들로 넘쳐나게 되었다는데. 그뿐 아니었다. 추수감사절이나 크리스마스와 같은 명절 때만 되면 공동묘지로 찾아가 마치 제사를 올리듯 음식을 대접했다.
"열심히 구운 칠면조를 공동묘지에 놓고 제사를 지내면 사람들이 저를 미친 사람보듯 쳐다봤습니다. 하지만 영가들은 분명 좋아한 모양입니다. 가장 손님이 많은 때가 명절과 크리스마스 때였으니까요. 다른 가게보다 5배 정도 많았답니다." 이렇게 해서 10년이란 세월동안 식료품점 하나로 교포사회에서 알아주는 재력가가 됐다.
믿지 못할 일이지만 그의 비책은 굉장한 효과를 거두었다. 영화나 뉴스를 보면 외국인들은 영혼을 위로하기 위해 꽃이나 초를 바친다. 하지만 사실 영혼은 다 똑같다. 그들도 사람처럼 배가 고픈 것은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하물며 100년이란 긴 세월동안 연고 없이 떠돌아다니던 영가들이 추수감사절에 묘지에 바쳐진 칠면조를 보고 얼마나 기뻐했겠는가.
그런데 최근 그에게 새로운 고민이 생겼다. 아이들도 다 키워 한적하고 좋은 집으로 이사를 가게 되었는데 만약 이사를 가면 집앞 공동묘지와 멀어져 아침마다 기도를 올리는 일이 불가능해진다는 것이었다. "공동묘지의 영혼들이 내가 기도를 올리지 않아 도와주지 않으면 어떡합니까? 정말 좌불안석입니다."
그의 행복한 고민에 "걱정하지 마십시오. 하지만 명절때는 꼭 음식을 가져가 제사를 지내도록 하십시오. 미국영혼들도 사실 꽃보다 젯밥을 더 좋아합니다." 그의 모습은 10년전과 달라져 있었다. 그때까지만 해도 그를 지켜주는 수호신은 조상신뿐이었는데 이제 미국인 영혼들이 그를 보호해주고 있었다.
아마도 공동묘지에서 외롭게 지내던 영혼들인 모양. 그래서인지 한국인이 하는 식료품점임에도 주 손님은 미국인이라는데. 만약 외국에서 성공을 하고 싶다면 외국 영혼들을 위해 기도하면 어떨지. 미국뿐 아니라 전세계에 흩어진 우리 교포들이 그 나라 영혼들을 위해 기도하고 제사를 지내준다면 언젠가 반드시 성공하게 되어있다. 외국 영혼들도 꽃만 좋아하는 것은 아니니까.
신의 세계 , 사후 세계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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