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출판에서는 동방 한민족 국통맥을 바로 잡는 고대사서 시리즈를 출간하고 있습니다. 이미 2009년 서울국제도서전에서 독자 여러분들의 뜨거운 성원을 받은 바 있는 『삼성기(三聖紀)』를 시작으로, 『환단고기(桓檀古記)』전권을 출간할 예정입니다.
그 두 번째, 세 번째 책으로 『단군세기』, 『북부여기』를 출간하였습니다. 중화사관과 식민사관에 의해 왜곡된 채 신화로 망각, 축소되어 있는 고조선의 역사와, 한민족 고대사와 중세사를 연결하는 가장 중요한 고리인 북부여의 바른 역사를 통해, 동방 광명문화의 뿌리인 한민족의 진정한 정신세계와 참 역사를 깨닫게 되시길 바랍니다.
행촌杏村 이암 찬撰 │ 안경전安耕田 역주譯註
*아래 내용은 역자譯者 서문 중 일부를 발췌한 것입니다.
-고조선이 한민족사에서 차지하는 의미
고조선은 한민족 최초의 국가인 신시 배달국의 국통을 이어받은 나라이다. 요순 시대에 해당하는 기원전 2333년부터 전국시대 말기인 기원전 238년까지 무려 2096년의 역사를 내려오면서, 마흔 일곱 분의 단군이 다스려왔다. 고조선의 지배하에 있던 제후국들은 70여 개 국에 달하였다. 오늘날의 한반도와 만주는 말할 것도 없고 중국 본토 깊숙한 곳까지 통치권이 미쳤던 동방의 대제국이었다.
또한 고조선은 우주의 주재자인 삼신상제님을 신앙하고 신교神敎를 발전시켜 왔다. 삼신상제님에 대한 제천의식은 말할 것도 없고 신교에 토대를 둔 우주관과 인간관 및 역사관을 발전시켜 왔던 것이다.
고조선은 요임금의 당나라, 순임금의 우나라, 그 후의 하은주 3대에 이르기까지 중국에 상제문화와 신교의 생활문화를 전수해 준 동방의 문명국이었다. 상제님께 올리는 천제문화, 치수治水법, 책력, 금속무기, 문자제도, 천자제도 등을 전해주었다. 중국의 황하문명은 고조선으로부터 문명전수가 없었더라면 탄생할 수 없었던 것이다.
이러한 동방 문명의 중심국가인 고조선이 기원전 5세기에 들어서면서 쇠락하기 시작하여 마침내 마지막 임금인 47세 고열가 단군때 해모수라는 인물이 출현하여 고조선을 멸망시키고 북부여를 창건했다. 이후 고조선 영역 내에서 북부여, 마한, 진한, 변한 등 고조선의 여러 계승국가들이 등장했고 그 가운데서 또 고구려, 백제, 신라, 가야 등도 나오게 되었다.
고대 일본의 첫 국가로 일컬어지는 야마토 정권도 부여에서 나왔다.
요컨대 조선은 고대 한민족의 열국들과 일본 등을 낳은 모태였을 뿐 아니라 중원 땅에 신교문화를 전파한 동방의 뿌리국가였다.
복애거사伏崖居士 범장范樟 찬撰 │ 안경전安耕田 역주譯註
*아래 내용은 역자譯者 서문 중 일부를 발췌한 것입니다.
-『북부여기』의 의의
『북부여기』는 고조선이 망한 후 열국시대로 옮겨가면서 복잡하게 전개된 우리 역사의 국통맥을 분명하게 전해주고 있다. 기존 역사학계에서는 고조선과 부여를 계승관계가 아닌 별도의 연원을 가진 국가로 생각하였으며 삼한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로 생각하였다. 이런 면에서 휴애거사 범장이 쓴 『북부여기』는 모호함 속에 감추어져 있던 북부여와 고구려, 동부여, 삼한의 연원을 드러내어 우리 동방역사의 뿌리를 밝혀주는 대단히 귀중한 기록이다.
한민족 9천년 역사에서 가장 복잡한 국통 내용이 바로 부여사의 맥이다. 고조선으로부터 고구려의 성립 이전인 열국분열시대, 즉 고조선을 계승한 북부여시대의 약 200년 기간이 우리 한국역사에서 공백의 상태로 남아있다. 가장 알기 어렵고 복잡한 전환기적 시간대가 바로 이 시기이다.
삼국시대로 넘어가는 역사의 고리인 북부여, 열국분열 시대의 역사가 캄캄한 어둠 속에 갇혀 있었다. 이 왜곡 말살되고, 드러나지 않은 역사의 고리를 『북부여기』에서 명확히 밝혀주고 있다.
동방 한민족의 상고 시원역사 시대와 삼국시대를 이어주는 가교 역할을 한 이 '부여사의 기원과 맥'을 밝혀주는 범장의『북부여기』를 통해서 우리는 비로소 '한민족 국통의 체계'를 바로 잡을 수 있게 된 것이다.
***곧 전국 유명 서점에서 판매될 예정입니다.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