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단군세기란 어떤 책인가 | |
2.고조선사의 문헌에는 어떤것이 있는가?
한국에서 가장 오랜 역사서로 일컬어지는 김부식의 삼국사기는 12세기 중반에 편찬된 것이지만 고조선에 대해서는 일체 서술하지 않았다. 단군과 고조선에 대해 직접적으로 언급한 초기의 문헌은 삼국유사와 제왕운기를 들 수 있다. 이중 삼국유사에서 단군에 대한 기록을 인용해 보면 다음과 같다.
위서魏書에 이르기를 ,"지난 2,000년 전에 단군왕검檀君王儉이라는 이가 있어 도읍을 아사달阿斯達에 정하고 나라를 창건하여 이름을 조선이라고 하니 요임금과 같은 시대다"고 하였다.
고기古記에 이르기를 ,"옛적에 환국이 있었다(昔有桓國). 뭇 아들(庶子)가운데 환웅桓雄이 있어 자주 천하를 건져볼 뜻을 두고 인간세상을 지망하였다. 그 부친이 아들의 뜻을 알고 아래로 삼위태백三危太佰땅을 내려다보니 널리 인간들에게 이롭게 할 만하였다. 이에 아들에게 천부인天符印 세개를 주고 보내어 이곳을 다스리게 하였다.
환웅은 무리 3,000명을 거느리고 태백산 꼭대기 신단수神檀樹 아래로 내려와 이곳을 신시神市라 이르니, 그를 환웅천황桓雄天王 이라 하였다. 그는 풍백風伯, 우사雨師, 운사雲師를 거느리고 곡식.왕명.질병.선악 등을 주관하여 세상을 조화로서 다스렸다.(중략) 환웅은 혼인하여 아들을 낳아 이름을 단군왕검이라고 하였다. 그는 당요唐堯가 제위에 오른지 50년인 경인庚寅에 평양성 平壤城에 도읍하고 비로소 조선朝鮮이라 일컬었다. 또 도읍을 백악산아사달 白岳山阿斯達에 옮기었는데 그곳을 또 궁홀산弓忽山이라고도 하고 금미달今彌達이라고도 한다. 나라를 다스린지 1천 5백년, 周주나라 武王무왕이 즉위한 己卯기묘에 箕子기자를 조선朝鮮에 봉하니 단군은 곧 장당경藏唐京으로 옮겼다가 뒤에 아사달로 돌아와 은거하여 산신山神이 되었다.기간이 1천9백8년이었다. [삼국유사/기이紀異]
이 기록은 오늘날 일반대중이 잘 알고 있는 내용이다. 삼국유사에는 위서魏書와 고기古記가 인용되었다. 여기서 일연이 살던 고려말에 단군조선과 관련된 옛문헌들이 여럿존재하고 있었음을 알수 있다. 하지만 여러차례의 전란이나 조선조의 도가사서 수거들로 인해 이러한 문헌들은 거의 우리에게 전해지지 않는다.
중국의 고지리서 산해경山海經에서는 고조선의 위치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조선은 열양 동쪽에 있으며 바다북쪽과 산 남쪽에 있다.열양은 연에 속한땅이다. 고조선이 연나라와 국경을 맞대고 있었던 사실이 이로부터 확인된다. 또 기원전 7세기의 관자管子에서는 고조선과 제나라 사이의 교역에 대해 언급하였다. 사마천의 사기에는 조선전이 있지만 그 내용은 위만조선을 다룬것이다. 그로부터 약 150년뒤에 편찬된 한서漢書도 마찬가지다. 이 책 지리지에는 기자의 동래에 관한 기록이 있을 따름이다. 이처럼 단군조선에 대한 국내외의 현존 자료가 많지않다. 이런 자료들로 단군조선의 건국과 멸망에 관한 단편적인 언급을 넘어서 정보를 얻을수 없는것은 너무나 당연하다. 그런데 고조선 역사의 전말을 알려주는 귀중한 기록들이 나타났다. 민간에 오랫동안 비전되어 오던 우리의 사서들이 햇빛을 보게 된것이다.
1980년에 일제에 맞선 민족사학자들의 필사적인 노력으로 출간된 환단고기에 실린 단군세기와 삼한관경본기. 그리고 숙종때 북애가 쓴 규원사화, 발해의 왕자 대야발이 썼다고 전해지는 단기고사등이 그것이다. 환단고기, 규원사화, 단기고사 이 3종사서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간략히 짚어보겠다. 3종사서는 한결같이 단군조선의 47대 임금에 대해 언급하고 역대제왕의 호칭에 대해서도 동일하게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고조선의 존속연수에 있어서는 환단고기와 단기고사에서는 2096년 규원사화에서는 1205년으로 말한다.
환단고기의 단군세기와 삼한관경본기는 진한, 번한, 마한의 삼한역사를 그 역대 산군들의 재위기간, 주요 치적에서 당시 생활풍습, 대외관계 등에 이르기 까지 상세하게 전하고 있다. 그 내용가운데 가장 주목해야 할 점은 단군조선에는 나라를 다스리는 기본원리로써 삼한관경제도가 있었다는 사실이다. 규원사화는 고조선이전의 생활, 문화에 대해서는 상세한 편이나 단군조선의 국호와 역대임금, 재위연수 등에 대해서는 제대로 기록하지 못하고 있다. 단기고사는 단군조선이 해모수라는 인물에게 붕괴되는 과정과 기자조선이 연나라 망명객위만에게 찬탈되는 과정만을 짤막하게 서술하고 있다.
동북아 문명의 종주국, 동방 한민족의 황금시대 고조선 마흔일곱 분 단군의 정사를 밝힌 필독서!
단군세기 檀君世紀 서문 中 (상생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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