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삶/시·수필

여자만 갯벌

남촌선생 - 힐링캠프 2012. 3. 19. 14:18

 

 
    여자만 갯벌/ 野松 오승희 갯벌은 여자만 갯벌은 바다가 흘리고 간 속이야기 머쓱하게 치켜들고 숨바꼭질하는 짱뚱어, 왜가리, 아낙네들의 일상을 통째로 포획하고 참 넉살좋게도 반질반질하다 어디 그뿐이랴 바지선 너머 바다를 유량 하는 노을은 또 어떻게 구워 삼았는지 노을이 녹아난다 그 반질반질하던 갯벌이 정말 붉다 저러다 모두 빨려들 것만 같은데 벌써부터 연인들의 얼굴은 붉어지고
산모퉁이 오솔길

봄이 오는 소리 / 박인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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