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라운 공부/역사인물

[스크랩] 광복절 건국일 기념 애국열사들 명언

남촌선생 - 힐링캠프 2006. 8. 24. 12:21

 

제목 그대로 오늘은 그런 날입니다.

얼마전 과거 조상과 우리하곤 상관 없다는 식의 글을 본 적이 있는데..

전 결코 그렇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만일 어두운 시대 그 분들이 현실과 타협하고 투쟁을 포기했다면..

나라와 민족을 지키기를 포기했다만.. 지금 우리가 누리고 있는 번영과 자유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이렇게 여기서 자유롭게 편한 한글을 사용하고 커뮤니티를 만들고 자유롭게 보고 싶은 걸 보고 말하고 싶은 걸 말하면서 사는 이 것도 다 나라를 끝까지 지켜준 분들이 있었기에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이런 자유와 번영에 익숙해져 이것을 너무나 당연하게 받아드리고 있습니다만.. 이것은 마치 장기와 같아서 있을 땐 잘 못 느끼지만 없어지면 정말 엄청난 데미지로 오는 것이죠.

그럼 오늘 하루만큼이라도.. 우리의 조국에 애국심을 가져보는 건 어떨까요?

방금 고이즈미 총리가 신사참배를 하고 왔다는데.. 그런 말도 안 되는 삐뚫어진 일을 하는 사람도 있는데..

우리들이 올바른 일을 하지 못 한대서야 되겠습니까..

 

아래는 광복절+건국일을 맞이해 쓴 애국열사들이 남기신 말들 입니다.

 

신채호 님.

어딜 돌아보나 다 일본땅 뿐이니.. 내 어찌 고개를 숙이겠는가?

옷이 젖는데도 왜 고개를 세우며 세수를 하냐는 질문에..

 

우리나라에 공자가 들어오면 한국을 위한 공자가 되지 못 하고 공자를 위한 한국이 된다.

우리나라에 부처가 들어오면 한국의 부처가 되지 못 하고 부처의 한국이 된다.

우리나라에 기독교가 들어오면 한국을 위한 예수가 되지 못 하고 예수를 위한 한국이 되니.. 이것이 어인 일이냐? 이것도 정신이라면 정신인데..

 

이것은 노예정신이다.


자신의 나라를 사랑하려거든 역사를 읽을 것이며,다른 사람들에게 나라를 사랑하게 하려거든 역사를 읽게 할 것이다.

 

이 엄청난 명언을 하시고 조국해방을 위해 몸받쳤던 이 분.. 신채호 선생님은.. 슬프게도 무국적자 랍니다. 일제시대 일본에서 행한 호적 개명을 거부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친일파들은 대대손손 잘 사는데 이런 애국열사들은 국적조차 없는 무국적자고 그의 아들은 사생아 라는 게 말이 됩니까.. 신채호 선생님께 그토록 열망했던 조국의 모습이라는 게 겨우 이런 것이었겠습니까.. 정말 슬프고 반성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모르게 눈물이 흐르네요.

 

안중근 님.

 
사나이 대장부로 세상에 태어나서 적을 무찌르려 의지를 쌓았더니 이제야 뜻한 대로 좋은 때를 만났구나. 때가 영웅을 만드는가? 영웅이 때를 만나는가? 북쪽바람 차기도 하나 내 피는 뜨겁구나. 쌓였던 원한을 한번 털어놓으면 어김없이 꼭 도적을 잡으리라. 우리 동포 형제자매들아, 이 공업(功業)을 잊지 말라. 만세, 만세, 만세. 대한독립 만세.
 
5분만 더 시간을 주십시오. 책을 다 읽지 못 했습니다.
사형 당하기 전 마지막 소원을 묻는 질문에..
 
 



윤봉길 의사

너희도 만일 피가 있고 뼈가 있다면 반드시 조선을 위하여 용감한 투사가 되어라. 태극의 깃발을 높이 드날리고 나의 빈 무덤 앞에 찾아와 한 잔 술을 부어 놓으라. 그리고 너희에게 아비 없음을 슬퍼하지 마라. 너희에겐 어머니가 있으니..

- 아들에게 남긴 친필 유언..


 

사람은 왜 사느냐 이상을 이루기 위하여 산다

보라! 풀은 꽃을 피우고 나무는 열매를 맺는다

나도 이상의 꽃을 피우고 열매 맺기를 다짐하였다

우리 청년시대에는

부모의 사랑보다 형제의 사랑보다


처자의 사랑보다도

더 한층 강의(剛毅)한 사랑이 있는 것을 깨달았다

나라와 겨레에 바치는 뜨거운 사랑이다

나의 우로(雨露)와 나의 강산과


나의 부모를 버리고도

그 강의한 사랑을 따르기로 결심하여


이 길을 택하였다.

-윤봉길 의사 어록중에서-

 

 

 

김구 님.

나는 통일된 조국을 건설하려다가 38선을 베고 쓰러질지언정 일신의 구차한 안일을 취하여 단독정부를 세우는 데는 협력하지 않겠다.

 

외국의 간섭이 없고 분열 없는 자주독립을 쟁취하는 것은 민족의 지상명령이니 이 지상명령에 순종할 따름이다. 우리가 망명생활을 30여년이나 한 것도 가장 비현실적인 길인 줄 알면서도 민족의 지상명령이므로 그 길을 택한 것이다.

 

안창호 님.

진리(眞理)는 반드시 따르는 자가 있고, 정의(正義)는 반드시 이루는 날이 있다. 죽더라도 거짓이 없으라.

 

나는 밥을 먹는 것도 대한의 독립을 위하여, 잠을 자는 것도 대한의 독립을 위하여 해왔다. 이것은 나의 몸이 없어질 때까지 변함이 없을 것이다

 

낙망은 청년의 죽음이오. 청년의 죽음은 조국의 죽음이다.

 

유관순 님.

 

내 손톱이 빠져 나가고, 내 귀와 코가 잘리고, 내 손과 다리가 부러져도

그 고통은 이길 수 있사오나, 나라를 잊어버린

그 고통만은 견딜 수가 없습니다.


나라에 바칠 목숨이 오직 하나밖에 없는 것만이 이 소녀의 유일한 슬픔입니다.

마지막 유언..

 

이봉창 님.

 


선서문


나는 *적성으로써
조국의 독립과 자유를 회복하기 위하야
한인애국단의 일원이 되야
적국의 수괴를 *도륙하기로 맹세하나이다.
대한민국 13년,12월 20일
(임시정부 수립 기점이라 추론됨)

선서인 이봉창
한인애국단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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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성: 새빨간 정성
*도륙: 무참하게 마구 죽임. 죄다 무찔러 죽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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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봉창 의사 [李奉昌, 1900.8.10~1932.10.10]
1931년, 그의 나이 서른 둘이었다.
이 선서문을 작성하고 일년이 채 안되어 그는 사형당한다.

내 영원한 쾌락을 위해 가는 길이니.. 웃으면서 사진이나 하나 찍읍시다.

일왕을 암살하러 가기 전 김구에게..

 

내가 작년 동경에서 일왕이 능행(綾行)한다고 행인을 엎드리라고 하기에 엎드려서 생각하기를 내게 지금 폭탄이 있다면 쉽게 죽일 수 있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왜 독립운동을 하는 사람들이 일왕을 죽이지 못 하냐며..

제 나이가 이제 서른 한 살입니다. 앞으로, 서른 한 살을 더 산다고 해도 지금까지 보다 더 나은 재미는 없을 것입니다.

인생의 목적이 쾌락이라면 지난 30년 동안에 인생의 쾌락이란 것을 대강 맛보았습니다. 이제부터는 영원한 쾌락을 위해서 독립사업에 몸을 바칠 목적으로 상해에 왔습니다.

김구에게 자신의 일왕 암살계획을 결의하며..

 

 

서재필 님.

독립은 선전만으로 될 수 없고 허장성세(虛張聲勢) 만으로 될 수 없다. 독립의 가장 근본적 요소는 각성한 민중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민중의 교양에 총력을 집중하지 않으면 안될 것이다. 2천만민중이 총궐기하여 독립을 부르짖게 되면 한국의 독립은 반드시 성취될 것이다.

 

 

이 외에도 많은 분들이 계십니다. 미처 다 소개하지 못 하는 것이 안타깝습니다.

 

꼭 받겠습니다..

 

출처 네이버 블로그 청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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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꿈꾸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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