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삶/시·수필

11월의 새벽 비

남촌선생 - 힐링캠프 2007. 1. 4. 11:34
        ♡11월의 새벽 비 / 비추 김재원♡ 희미한 어둠 속에서 내리는 비 밤새 한 잠을 못 이룬 그대에게 평온하고 아름다운 꿈의 나라로 데려 가려는 듯이 자장가를 들려준다 그러나 잠을 이루지 못하고 생각에 잠긴다 저 멀리서부터 가까이 들려오는 기적소리와 함께 내리는 새벽 비를 그대의 가슴 속에 담아본다 응어리진 고독과 외로움이 그들을 반긴다 그대의 가슴 속에서 서로의 사연을 주고받더니 고독은 빗물에 씻기고 외로움은 기적소리와 함께 멀어져 가버리고 그대의 가슴은 밝아오는 아침과 함께 평온함을 되찾는다 11월의 새벽 비가 내린다 아! 어느새 가을이 떠나가고 겨울의 문턱에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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