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아름다운 이유 당신이 아름다운 이유 당신이 아름다운 이유는 소중한 것과 사소한 것을 분명하게 구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가슴 깊이 새겨야 할 것과 빨리 잊어야 할 것의 판단이 성숙하고 간직해야 할 것과 버려야 할 것을 알며 슬플 때 슬퍼할 수 있고 힘들 때 힘들다 말할 수 있는 진솔함을 가지고 .. 아름다운 삶/시·수필 2012.03.28
※혼자 보기 아까운 교훈적인 글※ ※혼자 보기 아까운 교훈적인 글※ 모든 괴로움은 어디서 오는가 ? 자기만 생각하는 이기심에서 온다 모든 행복은 어디서 오는가 ? 남을 먼저 생각하는 이타심에서 온다 혼자 있을 때는 자기 마음의 흐름을 살피고 여럿이 있을 때는 자기 입의 망을 살펴라 분노와 미움을 가지고는 싸움에.. 아름다운 삶/시·수필 2012.03.28
자화상 자화상 안상선 백조도 아닌 것이 날개를 우아하게 펼치고 호숫가에서 백조와 어우러지며 사치스럽게 춤을 추었다네. 솔개도 아닌 것이 사나운 발톱을 가진 것처럼 솔개와 어우러지며 먹이사냥을 따라 했다네. 나는 누구인가 앞에 나설 용기도 없으면서 앞에 있으려 했고 보이지 않는 자.. 아름다운 삶/시·수필 2012.03.28
채석강의 노을 채석강의 노을 글 /해청솔최명자 생멸(生滅)을 반복하며 억겹의 세월이 다져진 채석강 켜켜히 쌓여 무수히 잡혀진 겹주름의 층층마다 족적의 자취 인고의 생애를 느낀다 해풍(海風)에 밀려오는 울렁출렁 짙푸른 파도 숱한 세월의 진한 연민이 하얀 포물선을 그리며 밀려 왔다가 흩어져 .. 아름다운 삶/시·수필 2012.03.28
봄밤 봄밤/ 杜宇 원영애 여우꼬리보다 더 짧은 밤을 두견은 어이 영창을 쪼아대 문풍지마져 잠 못 들게 하나 칭얼대는 바람에 마른 강아지풀에 새순을 돋게 하고 덩달아 부지깽이도 솟아나누나 갓 깨어난 송사리 꼬리에 놀아나는 저 앙증맞은 여울 좀 보소 복사꽃 터지는 달밤 꽃빛 흐르는 실.. 아름다운 삶/시·수필 2012.03.22
노을 진 인생 산모퉁이 오솔길 노을 진 인생/靑松 권규학 해가 뜨면 아침이 되고 해가 지면 밤이 되지요 낮과 밤을 반복하는 세월 세월의 주변을 돌고 도는 세상 속 해오름이든, 해거름이든 두 눈에 보이는 노을은 언제나 아름답습니다 귀밑머리 희끗희끗 잔설(殘雪)이 쌓이고 이마엔 갈매기표 주름살 .. 아름다운 삶/시·수필 2012.03.22
24절기의 네번째 절기 춘분 24절기의 네번째 절기. 태양의 중심이 춘분점 위에 왔을 때이며, 음력 2월, 양력 3월 21일경이다. 태양은 적도 위를 똑바로 비추고 지구상에서는 낮과 밤의 길이가 같다. 이 날은 밤낮의 길이가 같지만, 실제로는 태양이 진 후에도 얼마간은 빛이 남아 있기 때문에 낮이 좀 더 길게 느껴진다... 아름다운 삶/시·수필 2012.03.22
봄비 봄비 글 / 해청솔 최명자 내리는 이 비 그치면 한풍 설풍에 지친 땅이 눈 녹듯 녹아져 뿌리에서부터 싱싱한 원기 냉이와 씀바귀 달래 원추리 쑥부쟁이 쑥쑥 자라면 바구니에 함박웃음, 들녘에 넉넉하게 퍼지겠다 밤새도록 내리는 이 비 그치면 논두렁 수로에 졸졸졸 송사리떼 즐겁겠다 봄.. 아름다운 삶/시·수필 2012.03.22
여 정(旅程) /소우주 여 정(旅程) /소우주 짧고도 긴~ 세월을 살아온 우리들의 삶 맑은날도 밝은 날도 궂은날도 비오는 날도 있었지 보석같은 나날들 옥구슬 같은 세월속에 굴러가는 차 바퀴처럼 종착역을 향해 가고 있다 가다가 고장이 나면 그곳이 종착역인것을 먼 종착역을 향해 더 멀리 가고픈 우리들 오.. 아름다운 삶/시·수필 2012.03.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