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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 효능
남촌선생 - 힐링캠프
2024. 10. 31. 12:13
마늘은 백색이며 매운맛이니 금(金)기운으로 폐로 들어 갑니다
파뿌리/양파/무우와 함께 마늘은 최고의 감기약입니다
가을 찬바람이 불면 감기가 걸립니다
감기(感氣)몸살은 병이 아닙니다
계절이 陽(양)기운에서 陰(음)기운으로 바뀌는 것을 느끼고
몸살림 살이(몸살)를 하는 일종의 월동 준비 입니다
이 때는 힌색과 매운맛이 나는
무우/파뿌리/양파/마늘/생강/고추가루를 듬북넣고
국을 끓여 뜨거울 때 밥을 말아 먹고
뜨거운 방에 이불을 덮고 30분 땀을 내면
내 몸이 개운하게 몸살림 살이 예식을 끝내고
폐가 왕성한 면역력으로 건강한 겨울을 나게 됩니다
동의보감에서는 마늘이 따뜻한 성질에 맵고 독이 있다고 합니다.
또한 그 효능은 종기를 없애고 찬바람과 습한 기온에 상한 몸을 치료하며,
전염병을 예방하고 몸속 종양을 없앤다고 하였습니다.
감기와 심혈관질환에도 효능이 있으며 해독효과가 있어
뱀이나 벌레에 물렸을 때도 좋다고 하였습니다.
이 같은 마늘의 효능은 마늘이 알리신이라는 성분을 다량 함유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이 성분은 우리가 마늘하면 떠올리는 특유의 ‘마늘 냄새’의 주성분이기도 합니다.
알리신은 인체에 이로운 여러 효능을 가지고 있는데요.
제일 먼저 밝혀진 효과는 항균 작용입니다.
알리신은 세균 속으로 침투해 세균을 이루는 단백질을 분해하고,
결핵, 장티푸스, 헬리코박터균 등 병균의 번식을 억제합니다.
또 알리신이 몸속에서 비타민B1과 결합하면 ‘알리티아민’이라는 물질이 되는데요.
알리티아민은 비타민B1과 같은 작용을 하지만 보다 몸에 잘 흡수되고,
혈액 속에 오랫동안 남아 있어 체력 회복에 도움이 되고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합니다.
알리신은 혈관을 확장시켜 혈압을 낮추는 작용을 하여 심혈관 건강에도 좋습니다.
2021년 발표된 한 연구에 따르면 마늘 건조 분말을 꾸준히 섭취한 사람은
섭취하지 않은 사람에 비해 수축기 혈압과 이완기 혈압이 각각 6.0mmHg, 2.7mmHg 낮아졌다고 합니다.
이렇게 이로운 성분이 많은 마늘, 어떻게 먹어야 온전히 영양을 섭취할 수 있을까요?
생마늘은 특유의 냄새와 매운맛 때문에 섭취하기 꺼리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마늘은 익혀 먹는 것보다 생으로 먹을 때 더 많은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습니다.
마늘을 가열하게 되면 알리신 함량이 크게 줄어들기 때문입니다.
또한 생마늘은 염증 개선에 효과가 있고 면역력을 높이며,
혈압과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추어 심혈관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다만 생마늘은 역류성 식도염이 있는 분들께는 좋지 않은데요.
속쓰림을 유발하고 소화기관을 자극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평소 위가 약하신 분들은 소화기관 자극을 피하기 위해 익힌 마늘을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