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다라문학 이창용 작가님의 글 『그리운 이름 하나』감상하시면서 만개한 시월의 향기에 젖어보시기를 바랍니다.
그리운 이름 하나
글/이창용
국화꽃 흐드러진 고갯길
초라한 한떨기 야생화
누가 그리워 외로이 섰는지
스쳐가는 바람에 이름 하나 불러본다
초라한 모습 부끄러워
차마 고개 들지 못하고 부르는 이름
입안에 맴돌다 바람에게 고백한다
하이얀 꽃잎 속 그리움 알알이 박혀
자꾸만 되뇌이는 그리운 이름 하나
꽃잎 하나 떨어지면
땅에다 그리움 하나 새겨두고
꽃잎 둘 떨어지면
가슴에다 사랑 묻어둔다
오늘도 온 몸으로 부르는 그리운 이름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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