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삶/사진·그림

커피처럼 끄리운 사람

남촌선생 - 힐링캠프 2007. 11. 10. 11:58
국보문학님들 주말 멋지게 보내세요~~~


커피처럼 그리운 사람





사랑하는 사람들이
못 견디게 그리운 날엔
까맣게 타 들어간 알갱이
내 속마음인양 정겨울 때가 있습니다.







뜨거운 물위로 떨어지는
알갱이 그 위에 하얀 물보라를
펼치는 부드러운 크림..
당신의 품속으로 스며드는 나인 듯
조심스레 떨어트려 봅니다.







맑고 투명하던 물이
검은빛으로 물들 때면
가슴 저리게 타 들어가는 그리움...







사랑은 빈잔 가득
차 오르는 기쁨인 것을
그리워서 한 잔 ...
보고파서 한 잔...







쓸쓸해서 또 한 잔 그렇게 마셔되는 커피
온몸 가득 향으로 남습니다.







그리움을 목으로 삼키듯
당신을 삼키며 삼킵니다
쌉스름한 맛이 당신이 주신 아린 맘으로
그렇게 그리운 이를 가슴 가득 삼킵니다.







커피 한 잔으로도
그리운 이를 삼킬 수 있다는 것을.......





-좋은 글에서-

울님들~~! 차 한잔 드시구요

행복 가득 11월 둘째 주말입니다

오늘 하루도 사랑듬뿍 받는 좋은
 
날 되시고. "좋은주말"가족들과
 
오손 도손 행복한 시간 함께 하시
 
기를 바랍니다.
 





 



'아름다운 삶 > 사진·그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전통 초가집  (0) 2007.11.24
사진 작품 - 환상의 꽃  (0) 2007.11.12
기차로 떠나는 이태리  (0) 2007.11.09
노을공원  (0) 2007.11.09
뉴욕, 키세나공원의 한국전 참전기념비  (0) 2007.1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