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라운 공부/증산도 수행문화

가장어려운 가족포교

남촌선생 - 힐링캠프 2007. 12. 24. 14:34

 

 

가장어려운 가족포교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문제가 가족 간의 갈등입니다.

나는 포교를 한다고 진리를 설명하고 있을 뿐인데 어른들의 입장에서는 훈계를 받고 있는

기분이 들기도 하는데 자식 기르는 부모는 자식의 모든 것을 다 알고 있다고 생각 하며

실제로 자식으로서는 거의 90%이상 폭을 잡히고 있기 때문에 어려운 겁니다.

 

그래서 상제님께서도 항차 큰일을 하는 사람은 고향을 떠나는 법이라 하시며

고향이 아닌 구릿골에서 천지공사를 보셨으며 세상을 움직인 영웅호걸들이

대부분 고향을 떠나 일을 크게 이루는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가족포교가 필수 과목인 우리들 증산도인 들에게는 피할 수 없는 공부 꺼리입니다.

더구나 영대가 밝아서 꿈으로서 모든 것을 다 보시는 할머니 앞에서 거짓말로 꾸며

대다가는 나중에 깨어질 때는 여지없이 부서질 것입니다.

정법으로 바른대로 가야 합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어떻게 해야할까?


 

저는 부모와 형제 아내와 자녀를 포교하는데 성공 하였습니다, 20년이 지난 지금은

다소 신앙심들이 게을러졌지만 그래도 제사를 지낼 때는 모두 함께 태을주 읽습니다.


가족 포교는 장기적인 시간을 필요로 하며 꾸며진 행동 보다는

진실하고 감동적인 행동을 요구 합니다.

또 진리의 설명 보다는

변화된 자기 모습을 보여 주는 것이 아주 중요 합니다.

 

나는 부모님께 아침저녁 문안 인사를 드리는 것부터 실천 하였지요 그 당시 부모님은

서울에 있었고 우리 부부는 일산에 있었는데

매일 새벽 일찍 일어나 서울의 부모님께 들려 큰절로서 문안 인사를 올리고

직장으로 출근 하였지요

그것은 포교를 목적으로 한 것이 아니고 증산도에서 부모님을 살아 계신하느님으로 모시라는

가르침의 실천이요

또 아침저녁으로 큰 절로서 문안 인사를 올리라는 태사부님 가르침을 실천 했을 뿐입니다.

아직 부모님이 안 일어났을 때는 조용히 문 밖에서 절을 하고 출근을 했지요


그리고 장남인 내게 가문의 내력이나 족보를 집요하게 가르치려는 아버님의 뜻에 따라

전에는 듣는 둥 마는 둥 하던 귀찮은 태도를 바꾸어 일부러 시간을 내어 족보를 스스로 공부 하고

잘 모르는 부분은 아버님께 질문 했으며 돈을 마련하여(1986년 당시 30만원)

부친을 위시하여 서울의 문중 어른들을 모시고 고향 선산에 가서 오랫동안 잊어버렸던

조상님들의 묘소를 일일이 확인하여 제사를 올리고 사진을 찍어 위치기록 하고 돌아 왔지요.

그런 행동도 역시 포교의 목적이 아니고 그동안 자신이 조상님에 대하여 너무도 무심하게  지내 왔던 것에 대한 참회의 행동이었지요.

 

 그러자 아버님은 무엇이 자식을 갑자기 변화 시켰는지 매우 궁금하게 여기었고

결국 묻기에 이르렀고 나는 증산도의 가르침 중에서 부모님에게 관련된 모든 성구를 보여 드리며

이 가르침의 실천을 했을 뿐이라 하자 부친은 그 책(당시 증산도 진리) 을 스스로 모두 읽으시고

큰 감동을 받으셨으며 물론 연세가 많고 몸이 불편 하여 입도까지 하시 지는 못하였지만 진리를

인정 하시고 당신의 처남이고 나에게는 외숙부님을 모시고 와 나의 증산도 이야기를 듣게 하시었지요.

 

그 몇 년 후 서울의 여러 도장 책임자들이 모여

태을주 읽어 드리는 성스러운 가운데 아버님께서 돌아 가셨습니다.


나의 아내는 8년 나이차이가 나기 때문에 나는 항상 반말로 하였고 집안의 모든 일은 나의 결정으로

완전 독재 가부장적 이었는데 내가 증산도를 만나고 나서 그날부터 바로 반말을 하지 않고 경어를 썼고

모든 가정 일들을 반드시 아내와 상의 하여 아내의 말을 듣지 않고는 행치 아니 하였고 집에 퇴근 하여

돌아오면 아무리 피곤하여도 남자가 해야 할 가정의 모든 일을 하였고

특히 밤 2시에 보일러의 연탄을 가는 일을 내가 맡아 하자 아내는 크게 감동 했으며

 

무엇이 당신을 그렇게 변화 시켰냐고 묻자 나는 여성이 선천 5만년 동안 남자의 완롱 거리에

지나지 않았다는 내용을 읽고 너무나 충격을 받아 참회하는 마음으로 그리 했노라 하면서

여성해원에 관련된 모든 말씀을 보여 주며 앞으로 당신이 증산도를 하던지 아니 하던지 상관없이

나는 죽을 때 까지 당신에게 그리 대하겠다고 다짐을 하니 아내는 그 책을 모두 읽고

크게 감동 하여 함께 도장에 나가게 됐습니다.

 

 입도는 물론 내가 20년 동안 증산도의 봉직자로서 8개 도장의 책임자생활을 할 수 있도록 뒷바라지를

 해 주었고 결국 아내의 그 뒷받침 덕택으로 증산도 초대 본부 수호사까지 할 수 있었습니다.


형제와 자식들에게도 상제님의 가르침과 태사부님 사부님 가르침을

그대로 실천 하니 그들이 모두 감동하였으며 결국 입도를 하게 되었지요

 그 내용까지 다 쓰려면 책으로 한권이 될 터이니 생략 하겠습니다.

 

척신과 복마에 대하여


 

나는 아직 까지 살면서 척신이니 복마니 하면서

신명들과 대립 하려는 생각을 가져 보지 않았습니다.

전생에 내가 악업을 한 것이 있다면 당연히 그 빚을 받으러 따라 다니며 나의 일을 방해 할 터 인데

그 척신을 원망 한다면 마치 과거에 돈을 1억 원이나 빌려 쓰고  그 돈 받으러 온 사람에게

악마 대접 하면서 운장주나 읽어 댄다면 사람으로서 경위가 없는 짓이요

예가 아니며 도리가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慼神이라는 단어는 슬퍼할 척 /괴로워 할 척 자에 신명 神자이니

전생에 나에게 슬픔을 당하여 그 원한으로 긴 세월 슬프고 괴로워하는 신명이니

진리를 아는 자라면 자기에게 붙어 다니는 척신에게 오히려 위로 하여야 마땅한 것이다.

아니 자기의 허물을 항상 참회 하면서 위로해야 마땅할 것입니다.


그리고 그 척신의 발동으로 내 인생이 어려움을 당하면서

그 아픈 만큼 내 자신이 성숙 하며 마침내 천하사를 감당 할 수 있는 큰 인물로

거듭 나게 되니 어찌 척신의 보복을 나쁘다고만 하리오?

 

척신이 있어야 괴로움이 있고 그 모든 괴로움이 바로 영혼 성숙의 공부 재료 이지요

그래서 상제님께서는 맹자의 말씀을 인용해서

(천장강 대임어사인야 인데 필선 노기 심지_8:87) 가르침을 주십니다,

 

또 원수를 은인처럼 사랑하며 용서 하라 했습니다.

만일 척신을 그리 박대 하면 피로 피를 씻기와 같아서

그 척신의 원한이 풀리기는 고사하고 원망이 점 점 커져 가기만 할 것입니다.

진정한 원한과 척이 끌러지는 해원의 참 정신은 그 척신이 나를 때려도

그 손을 만져 위로 할 것이며 애통해 하지 않아야 그 화 끝에 복이 따라 올 것이다.

왜냐 하면 그 척신이 당연히 나에게 받아야 할 빚을 받아가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니 위로해야 하고 나는 척신 하나가 해결 되는 일이니 축하해야 할 일이다.


그 척신이 볼 일이 끝나고 자기의 본래  갈길 皇天으로 갈 때만 끝이 나는 것이다.

 

천지는 절대로 福만을 주는 이치는 없으며 禍가 이른 연후에  그 화를 어떻게 받아

 

넘기느냐 하는 결과에 따라 그 화가 더 커지기도 하고 또 더 큰 福이 오기도 한다.


복을 받으려는 자는 전화위복(轉禍爲福)이라는 네 글자를 명심해야 할 것입니다.

 

상제님의 천지공사 정신은 받을 것은 다 받아 천지간에 가득 찬 원신 척신들을

 

모두 해원 시켜 파리 죽은 귀신의 원망 하나라도 남지 않도록 해원 시키는 도수이다.


그러나 다만 상제님의 직권으로 그 피해를 적게 줄여주어 모든 인간이 멸망 하는

사태는 막아 보자는 것이며 그 핵심 법방이 바로 태을주를 위시한 각종 주문 인 것입니다.

운장주는 함부로 읽을 것이 아니라 정말 위급할 때 대 차력주로서 사용 할 것이며

척신들을 위로 하는 태을주를 많이 읽으면서 나의 허물 뉘우치기를

날마다 일과로 할 것이며 남 잘되게 하는 일을 많이 하여

척신의 수 보다 보은신의 수와 세력을 증강해 감이 인생의 현명한 도략일 것입니다.


아직도 더 많은 설명이 필요 하겠지만 무엇 보다 도전 공부를 열심히 하다 보면

이 세상 모든 일에 대한 명쾌한 답을 얻을 수 있으며

알아도 실천 하지 않으면 바위에 물주기 이니

그대로 실천하여 모든 문제를 해결 하시고

그 해결 할 때마다  성큼 성큼 성숙된 영혼이 되어서

천하사의 일꾼으로서 사람 많이 살리시고

항차 큰 영귀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000님의 질문에 대한 남촌선생의 회답 내용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