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하신년

송로 김순례 시인의 한해를 보내는 마음을 보내드립니다.

한해를 보내는 마음 /松路김순례 한해가 또 가고 있는 길목 정해년 정월 초하루 동녘에 일출 엊그제 같은데 섣달 끝자락 저무는 일몰 바라보는 마음 새로운 다짐으로 등선(登仙)에 우뚝 서봅니다 지난 한해 돌이켜 보면 만감(萬感)이 교차 하기도 합니다 아픔과 슬픔도 있었고 한편 기쁨과 행복도 많았던 날도 있었습니다 삶의 기복(起伏) 속에서 많고 많은 고통 겪었던 만큼이나 성숙하고 새로운 맘으로 태어난 듯합니다 고난속의 세상(世上)에서 잃었던 만큼 깨달음도 있었고 이제는 아름다운 내 삶의 공백(空白)만 남기고 싶습니다. =정해년을 보내는 순례의 마음 中에서=

카페 이름 : 국보문학(사랑과추억이있는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