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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중년이 마시는 소주 한 잔

남촌선생 - 힐링캠프 2008. 2. 24. 20:50
                            
             
                          중년이 마시는 소주 한 잔은

 

                                                    그리움의 술이며

외로움의 술이고

살고자 하는 욕망의 술이다.

 

숨이 목전까지 다가 왔을때

내 뱉을 곳을 찾지 못해 마시는

울분의 술 이기도 하다.

 

깜깜한 동굴 속에서

길을 찾지 못해 헤매이다가

털썩 주저 앉은 한탄의 술이다.

 

가는 세월 잡지 못하고

계절은 바뀌건만은 못내

아쉬운 슬픈 눈물의 술이다.

 

그러므로 중년이 마시는

소주 한잔은 술이 아니라

그것은 인생을 마시는 것이다.

 

저물어 가는 인생을 재촉하며

뜨거운 햇살 속에 가을도

천천히 다가 오건만

 

이제

우리네 중년의 마음에도

행복이 시작 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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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재경유림면향우회
글쓴이 : 쐬때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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