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삶/성공한 사람들

인연

남촌선생 - 힐링캠프 2008. 2. 25. 15:35
서소영의 세상사는 이야기- (2월25일 월요일)
    인연 옷깃만 스쳐도 인연이란 말이 있습니다 불가에서는 저승에서 500겁의 인연이 있어야 이승에서 옷깃을 스칠 정도의 인연이 라니 마주보고 눈빛 맞추고 대화 나누며 마음을 나누는 사이 라면 보통 인연이 아닐겁니다 이런 인연의 고리로 이어진 수많은 사람들 한 사람, 한사람 고맙고 소중한 존재로 자리매김 하기에 쪽빛 하늘의 햇살로 때론 청명한 바람으로 물결쳐와 내게 기쁨과 행복을 전해주며 지친 영혼을 쓸어주기도 하고 보듬어 주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오늘 또 하나의 인연을 위해 영등포로 향했습니다 가는 발길은 바뻐지고 마음은 설렘으로 가득해지면서 생전 처음 보는 사람과의 만남을 서둘렀습니다 처음 보는 사람이니 어떻게 생겼는지 알리가 없습니다 그저 꼬리글과 단 한 번의 쪽지로 정을 나눈 사이이니까요 만날 장소에서 통화하면서 쉽게 찾기위해 옷차림을 물어 봤습니다 가죽 쟈켓에 흰 치마를 입었노라 합니다 아~멀리서 보였습니다 생각한대로 멋진 언니였습니다 60살이라고 하기엔 믿기지 않는 모습과 화사한 외모, 대화중에도 처음 본 사이라고 하기 무색할만큼의 친근감 대화하면서 나도 언니처럼 아름답게 늙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화사한 외모 때문이 아닙니다 밝은 성격과 취미 생활로 바쁜 와중에 틈틈히 독서하는 모습이 아름다웠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인연은 노래 강사님 카페에서 시작되었습니다 내 시를 좋아하고 기회가 생기면 써보고 싶어하는 언니 국보문학에 가입해서 시도 읽어보고 습작할 기회가 있으면 쓰겠노라는 약속까지하고 기념사진 한 장 찍고 다음을 기약하며 아쉬운 이별을 했습니다 인연이란 것,, 우연 같으면서도 필연이 아닐런지요 스쳐지나가도 될 사람과 필연으로 이어질 사람은 정해져 있나 봅니다 님들도 무심히 지나치시지 말고 좋은 사람이 라고 생각되시면 그 인연 놓치지 마시길 바랍니다 <글 김지연 시인>
    ***************************************************
    가족 여러분,
    휴일 잘 보내셨는지요?
    오늘은 우리나라 제 17대 대통령 취임식과 함께
    새 정부가 출범하는 날입니다.
    국민과 정부가 하나가 되어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고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으로 거듭
    태어나기를 간절히 바라며......
    우리 모두 희망을 안고 새로운 한 주
    멋지게 출발해 보자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