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삶/성공한 사람들

[채근담]지조를 지키되 엄격함을 드러내지 마라

남촌선생 - 힐링캠프 2008. 7. 7. 20:06



        ■  [채근담(菜根譚)전집 제98장]

        지조를 지키되 엄격함을 드러내지 마라



        澹泊之士必爲濃艶者所疑  檢飭之人多爲放肆者所忌
        담박지사필위농염자소의  검칙지인다위방사자소기

        君子處此  固不可少變其操履  亦不可太露其鋒芒 
        군자처차  고불가소변기조리  역불가태로기봉망 


        담박(澹泊)한 선비는 반드시 호화로운 사람의 의심하는 바 되며
        엄격한 사람은 자주 방사(放肆)한 사람의 꺼리는 바가 되나니

        군자는 이에 있어서 그 지조(志操)를 조금이라도 바꾸지 말 것이며
        또 그 서슬을 너무 드러내지도 말 것이다 




        [해설]


        담박하게 살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을 사치와 호화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위선자라고 의심하거나 인간성의 결함이 있는
        바보 같은 사람이라고 반드시 의심할 것이다
        또 방종한 일반 사람은 엄격하고 근엄한 사람을 시기하고
        중상하기도 하는 일이 많다.
        그러나 군자는 이러한 사정에 조금도 동심(動心)함이 없이
        주의주장이나 행동거지를 조금도 변해서는 아니 된다
        또 자기의 지조를 지켜 나간다 해서 남과 타협하지 않음으로써
        칼날을 드러내어 남과 다투거나  남을 손상케 하거나
        또 남의 두려움에 대상이 되어도 안 되는 것이다




 
 미역취 (Solidago japoni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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