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채근담(菜根譚)전집 제98장]
지조를 지키되 엄격함을 드러내지 마라
澹泊之士必爲濃艶者所疑 檢飭之人多爲放肆者所忌
담박지사필위농염자소의 검칙지인다위방사자소기
君子處此 固不可少變其操履 亦不可太露其鋒芒
군자처차 고불가소변기조리 역불가태로기봉망
담박(澹泊)한 선비는 반드시 호화로운 사람의 의심하는 바 되며
엄격한 사람은 자주 방사(放肆)한 사람의 꺼리는 바가 되나니
군자는 이에 있어서 그 지조(志操)를 조금이라도 바꾸지 말 것이며
또 그 서슬을 너무 드러내지도 말 것이다
[해설]
담박하게 살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을 사치와 호화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위선자라고 의심하거나 인간성의 결함이 있는
바보 같은 사람이라고 반드시 의심할 것이다
또 방종한 일반 사람은 엄격하고 근엄한 사람을 시기하고
중상하기도 하는 일이 많다.
그러나 군자는 이러한 사정에 조금도 동심(動心)함이 없이
주의주장이나 행동거지를 조금도 변해서는 아니 된다
또 자기의 지조를 지켜 나간다 해서 남과 타협하지 않음으로써
칼날을 드러내어 남과 다투거나 남을 손상케 하거나
또 남의 두려움에 대상이 되어도 안 되는 것이다
미역취 (Solidago japoni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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