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삶/성공한 사람들

오늘의 아름다운 글

남촌선생 - 힐링캠프 2008. 7. 14. 22:04
오늘의 아름다운 글
창문 밖 냇물은 흘러흘러 강물따라 흘러흘러 바다로 갈 것을 압니다. 바다는 온갖 물들의 종점, 오늘은 또 어떤 물이 도착할까요? 도착해서 갈아입는 파란 옷, 두고 온 사람이 그리워서 파래졌나 봅니다. 오늘은 파란, 아주 파란 바닷물 색이 되고 싶습니다.. 한국문학정신 고운님들~ 파아란 바닷물을 닮은 싱그러운 월요일 되시길여....
 
  
 

    편지/晶石,梁太榮 저무는 날 무지갯빛에 실려왔을 꽃 봉투에 사연은 우수에 젖어 곱게 핀 꽃 이야기와 파도에 밀린 은빛 비늘의 담긴 이야기 그런 소리의 무늬 그 소리 무늬는 네 생명의 가락이니 내 가을빛으로 불어 와서 살며시 내게 내리고 내 작은 심연에 잠들게 하는구나 누이야! 이제 돌아서서 창문을 열고 산처럼 주저앉아 머릿속 향기로운 비밀 이야기와 남남끼리 열어가는 미래의 숙명 이야기를 네 고운 미소와 웃음소리 섞어 띄워 주렴 그런 소리 무늬 엮어 내린 후에 내 진실로 대답 하리다 내 최후로 웃어 보내리니 梁太榮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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