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삶/성공한 사람들

눈물보다 단단한 사랑

남촌선생 - 힐링캠프 2008. 8. 18. 18:03
오늘 참 많이 더웠습니다. 하지만 우리 올림픽 대표 선수들이 전해주는 희소식에 더위쯤은 잊었습니다.
    눈물보다 단단한 사랑 글/권영우 아린 밤을 지켜온 그리움의 그림자가 먼동 터오는 새벽에 상큼한 이슬 되어 가슴을 적셨습니다 몽실몽실 피어오르는 아침을 잡고 물안개 자욱한 오솔길을 걸었습니다 아침이슬 내려앉은 꽃망울에 맺힌 탱탱한 가슴은 수정보다 더 맑은 사랑송이였습니다 그런 화신花身이 구르는 햇살에 힘겨워하는 슬픈 영혼의 눈물을 차마 지켜 볼 수 없어 왼左가슴에 고이 담아왔습니다. 시집「송주야 둥지를 틀자」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