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인생은 一場春夢인것을※
한주먹 밖에 안되는 손으로
길지도 않은 인생 속에서 일장춘몽 공수래 공수거에
원통의 눈물을 거두소서
타는 목마름이 있거덜랑
지는 꽃이 슬프다 한들
그대 무엇을 쥐려 하는가
한자 밖에 안되는 가슴에
그대 무엇을 품으려 하는가
많지도 않은 시간 속에서
그대 무엇에 허덕 이는가
우리네 덧없는 인생을 비유 했던가
오는 세월을 막을 수 있는가
가는 세월을 잡을 수 있는가
통곡의 애한을 버리소서
녹는 애간장이 있거덜랑
흐르는 강물에 던져버리고
한잔 술로 씻어버리세
피는 꽃이 이쁘다 한들
十日을 가리오
내 마음보다 더 할소냐
오시는자 욕심없이 오시고
가시는자 미련없이 가시니
허망하고 부질 없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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