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삶/성공한 사람들

마음에 말걸기

남촌선생 - 힐링캠프 2008. 10. 17. 12:59









    마음에 말걸기 지금까지 51년을 살면서 내가 제대로 말을 건 사람은 몇 명이던가. 그러고 보니 나는 아내에게도 아직 말을 걸지 못했다. 20여 년 동안 몸을 섞고 살면서도 나는 아내가 되지 못했다. 나는 아버지가 되지 못했고 선생님이 되지도 못했다. 그렇게 살려고 노력은 했는지... 친구도 되지 못했고 시인이 되지도 못했으며 내 마음에 말을 걸지도 못했다. 사람들은 외국에 여행을 하면서도 앞 집은 방문하지 않고, 연예인의 소식은 귀 기울이면서 내 친구의 고민은 모른다. 오늘은 우선 내마음에 말을 걸어 이야기를 들어 보자. 왜 그렇게 살고 있는지를... 그리고 아내에게 아이들에게, 친구에게 말을 하는 친구가 되어야겠다. 소 원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