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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달의 신비

남촌선생 - 힐링캠프 2008. 11. 5. 10:53

 

 

미스테리 사이트나 달착륙 음모론을 다루는 이야기들에서는 가끔 달이 지구의 위성이라고 보기에는 부자연스러운 특징들이 많다고 합니다. 그래서 심지어 달은 실제로는 인공천체이고, 그 인공달을 지구인이 만들 수는 없으니까 외계인이 만든 인공기지라는 식의 의견들까지 있습니다. 그 근거인 의문점들 중에선 아직 밝혀지지 않은 것들도 있겠지만 오해되고 있는 부분들을 중심으로 달의 신비를 정리합니다.


 

1. 달의 종처럼 속이 텅 비었다.


 

아폴로 계획에서 달에 지진계가 설치되었고 달에서 인공지진을 일으켜 그 진동을 조사했습니다. 그 결과 지진패턴이 지구와는 다르다는 점이 밝혀졌는데 예를 들면 아주 오래 진동이 이어졌습니다. 이것을 근거로 달은 속이 비어서 종처럼 오랫동안 진동한 거라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하지만 이건 조사결과를 왜곡한 주장이 그 시초였던 것으로 보입니다. 사실은 이 지진파 조사로 달의 내부구조에 관한 지식을 우리가 얻었기 때문입니다. 지진파 조사란 것은 지구에서도 달에서도 우리가 직접 땅을 파지 않고 내부구조를 알기 위해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 조사결과 달속은 아주 깊은 곳까지 꽉 차 있다는 게 밝혀졌습니다. 그런데 이 결과는 전혀 인용을 안 하고 오랫동안 진동했다는 것만 인용해서는 마치 안이 비었다는 게 사실로 확정되기라고 한 것처럼 과장했다는 점이 문제입니다.


 

실제 달이 지구와 비교해서 오랫동안 진동한 이유는 달의 내부에는 지구의 용암이나 맨틀같은 유동성 물질이 없기 때문인 것으로도 설명이 가능합니다. 달은 완전히 식어버린 딱딱한 고체이므로 진동이 가해지면 계속 흔들리려고 하는 것이고 지구의 경우는 내부의 유동성 물질들이 그 진동을 억제시키므로 빨리 멈추게 됩니다.


 

2. 일식에서 관찰할 수 있는 것처럼, 달의 겉보기 크기와 태양의 크기는 놀라울 정도로 일치한다. 자연적으로는 절대 이런 일이 있을 수 없다.


 

달의 겉보기 크기를 태양과 일치하면 외계인들이 무슨 이득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사실은 이 의문에 대한 과학적인 대답은 없습니다. 왜냐하면 지금 우리들이 보기에 달의 겉보기 크기와 태양의 크기가 일치하는 건 단지 우연이기 때문이지 무슨 과학적인 이유는 없기 때문입이다. 놀라운 우연의 일치이기는 하지만 이건 현재만 그렇다는 점을 잊어선 안 됩니다. 옛날 공룡들이 살던 시대에는 달이 지금보다 조금 더 크게 보였습니다. 또 몇억 년인가 미래가 되면 달은 태양보다 작아 보이게 됩니다. 왜냐하면 달은 천천히 지구로 부터 멀어지는 궤도를 취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달은 지구로부터 일년에 3.5cm 씩 멀어진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사실은 그렇게 정확하게 일치하는 것도 아닙니다. 지구, 달 모두 공전 궤도는 약간 타원이므로 일식때의 거리도 늘 똑같진 않아서, 태양과 그 크기가 같을 때 일식이 ‘개기일식’이고 태양보다 약간 작은 때 일식은 ‘금환일식’이라고 합니다. 금환일식에서는 달이 태양보다 작으므로 바깥으로 마치 반지처럼 태양의 링이 보이게 됩니다.


 

개기일식



 

금환일식



 

3. 달의 공전주기와 자전주기가 너무나도 정확하게 일치하는 건 도저히 과학적으로 설명할 수 없는 수수께끼이다.


 

달은 늘 우리들에게 한 면만 보여줍니다. 그래서 그 부분을 앞면, 안 보이는 부분은 뒷면이라고 합니다. 우리에게 늘 토끼만 보이는 이유는 그래서입니다. 옛날에는 달의 뒷면이 참 신비스러운 존재였지만 이미 60년대 소련과 미국의 수많은 달탐사선들이 뒷면 사진을 찍어와서 공개되었습니다. 이렇게 달이 우리에게 한 면만 보이는 이유는 달이 지구를 한 바퀴 돌때, 그 스스로도 정확히 한 바퀴를 돌기 때문이며 이걸 공전주기와 자전주기가 일치한다고 표현합니다. (실제로는 정확히 앞면 50%, 뒷면 50%가 아니라 조금 더 보입니다.)

정확히는 공전주기 27.3217일, 자전주기 27.3217일로 알려져 있습니다.

 

 

 

 

 

 

<출처;tong.nate.zxcdleog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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