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배는 다음 도전을 위한 기회이다
인간이 아름다운 때는
이기고 자랑할 때가 아닙니다.
지고 나서의 태도가 더 중요합니다.
패배의 미학이 사람을 더욱 빛나게 합니다.
시합에 승리하고 찬사를 한 몸에 받는 챔피언은
누구에게나 빛나 보입니다.
인생에 있어서 지고한 榮華를 얻은 순간입니다.
아무도 서둘러 퇴장하는 패자를 따라가려 하지 않습니다.
지금은 이겨 찬사를 받고 있는 챔피언도 언젠가는 질 것입니다.
영광의 순간에 삶을 끝내는 사람은 거의 없다고 할 수 있습니다.
사람은 승리의 미학을 압니다.
그래서 빛나는 챔피언은 한순간 영웅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일상생활 속에서 인간이 아름다운 순간은
승리한 후 자랑할 때가 아닙니다.
그것은 패배한 때입니다.
지고 나서 어떤 태도를 보이는가가 더 중요합니다.
뭐라고 한마디 던지고 나가 버리는 사람,
패배를 슬퍼하면서 자리를 뜨는 사람,
그 자리를 얼버무려 모면하는 사람,
완전히 혼이 빠져 멍하게 되는 사람....
사람마다 가지가지입니다.
담담하게 패배를 인정하고 상대를 축복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이런 사람들에게 졌다는 사실은 패배가 아니라
인생에 있어서 순간적인 휴식을 의미합니다.
그에게 패배는 다음 도전을 위한 기회입니다.
'그는 반드시 부활할 것이다'고 느껴지는 사람은
모두 깨끗하게 질 줄 아는 사람들입니다.
패배의 미학이 인간을 더욱 빛나게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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