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초라는 이름은 냉증을 고친다고 해서 붙인 이름이다. 수뤼나물 또는 숨위나물이라고도 하며 현삼과에 딸린 여러해살이풀이다. 키는 1~1.5미터쯤 자라고 잎은 3~5개씩 돌려나기로 나는데, 잎모양은 넓은 피침꼴이다. 여름에 붉은 빛이 섞인 자주색 꽃이 줄기 끝에 피어서 가을에 둥근 열매가 달린다. 우리나라 각지의 산기슭에 더러 자란다.
뿌리에 사포닌, 잎과 줄기에는 쿠마린, 아스코르빈산, 알칼로이드 등이 들어 있다. 민간에서 흔히 쓰고 전통 한의학에서는 거의 쓰지 않는다. 이른 봄이나 가을에 뿌리를 캐서 여성의 냉증이나 대하증, 불임증 치료약으로 쓴다. 특히 여성이 아랫배와 자궁이 허하고 냉하여 생긴 불임증에 효과가 좋다. 류머티스성 관절염이나 요통 등에 통증을 멎게 하는 효과도 있고, 자궁출혈, 위출혈, 등에 출혈을 멎게 하는 효과도 있다. 또 열을 내리고 통증을 없애며 염증을 없애고 땀 나는 것을 멈추게 하는 작용이 있다.
냉증에는 냉초 2킬로그램을 잘 게 썰어서 물 5~6리터를 붓고 오랫동안 찌꺼기를 짜 버리고 다시 물엿처럼 될 때 까지 달여서 한번에 10~15그램씩 하루 세 번 밥 먹고 나서 먹는다. 냉초는 생리를 고르게 하고 몸을 따뜻하게 하여 임신을 할 수 있게 한다. 숙변을 제거하면 흔히 냉증이 사라진다. 냉증을 치료하는 비결은 장벽에 잔뜩 달라붙어 있는 끈적끈적한 점액, 곧 숙변 덩어리를 없애는 데 있다.
장에서 빠져나온 점액을 현미경으로 관찰해 보면 장 속에 사는 온갖 세균들의 시체와 찌꺼기가 뒤섞여 있는 독소와 오물 덩어리이다. 이 독소가 혈액으로 흡수되면 두통이나 피부병, 동맥경화, 온갖 간질환, 같은 만성병이 생기는 것이다. 따라서 냉증을 치료하는 것은 물 때와 같은 점액을 제거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점액을 제거하는 방법은 단식이나 억지로 설사를 하게 하는 것보다는 냉초와 같은 순수 토종약초를 사용하는 것이 훨씬 우수하다.
냉초에 관해서 북한에서 펴낸 <동의학사전>에서는 이렇게 기록한다. "냉초를 숨위나물이라고 한다. 현삼과에 속하는 다년생 풀인 숨위나물의 뿌리를 말린 것이다. 각지의 산기슭에서 자란다. 가을 또는 봄에 뿌리를 캐서 물에 씻어 햇볕에 말린다. 약리실험에서 조경작용, 지사작용, 지혈작용, 이뇨작용, 진통작용 등이 밝혀졌다. 부인들의 냉병과 월경부조에 쓰며 민간에서는 설사, 위염, 황달 등에 쓴다. 일부 나라에서는 전초를 감기, 방광염, 폐결핵 등에 쓴다. 하루 9~15그램 물로 달여서 먹거나 환을 지어 먹는다. 외용약으로 쓸 때는 짓찧어 붙인다."
냉초는 높이 약 1미터까지 자라는 다년생 풀이다. 잎은 긴 타원형으로 돌려붙는다. 보라빨간색의 작은 꽃이 줄기 끝에 꽃이삭을 이룬다. 각지의 산기슭에서 자라는데, 성분은 뿌리에는 사포닌, 전초에는 쿠마린, 70밀리그램 퍼센트의 아스코르브산, 알칼로이드가 들어 있다. 흔히 뿌리를 부인들의 냉병에 쓰며 통경약으로도 쓴다.
민간에서는 뿌리를 설사, 촌충증, 위장염, 황달, 자궁내막염(지혈약), 통풍, 각기, 마비, 변비에 쓴다. 또한 뿌리를 해열시키거나 설사시키기 위해 토하기 위해서 사용하며, 티푸스성 열나기 에도 쓴다. 전초는 감기에 해열제로 쓴다. 잎은 류머티즘에 진통제로 쓰며, 염증 및 땀이 많이 나는데 사용한다.
냉초가 자라는 모습이 잎이 층층이 돌려나면서 솜털이 빽빽히 나있는 모습이 대단히 아름답다.
출처 : 전찬수 글쓴이 : 감자바위 원글보기 메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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