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금은 모든 생물이 목숨을 유지하는데 없어서는 안되는 중요한 물질이지만, 소금을 주된 영양소로 삼는 생물은 없다.
바닷물 속에서 일생을 보내는 물고기나 해초도 매우 적은 양의 소금을 몸 안에 지니고 있다.
그러나 한가지 예외가 되는 식물이 있다.
함초라는 식물이다.
함초는 바닷물 속에 녹아 있는 소금을 비롯하여 칼슘, 마그네슘, 칼륨, 철, 인 등 갖가지 미네랄을 흡수하면서
자라는 생리를 지니고 있다. 함초는 우리나라 서해안의 개펄이나 염전 주변에 무리를 지어 자란다.
우리말로는 '퉁퉁마디' 라고 하며 소금 생산에 방해가 되므로 염전 주인들이 몹시 귀찮게 여기는 풀이다.
함초에는 소금을 비롯, 바닷물에 녹아 있는 모든 미량 원소가 농축되어 있으므로 맛이 짜고 무게가 많이 나간다.
함초는 지구상에서 가장 무게가 많이 나가는 식물이다.
그리고 함초에 들어 있는 소금 성분은 바닷물 속에 들어 있는 독소를 걸러 낸 품질이 가장 우수한 소금이라 할 수 있다.
함초는 특히 온갖 미네랄의 보고와도 같아 함초에는 다른 어떤 식품보다 많은 미네랄이 들어 있으며
칼슘은 우유보다 7배가 많고 철은 김이나 다시마의 40배나 되며 칼륨은 굴보다 3배가 많다.
이밖에 바닷물 속에 들어 있는 90여 가지의 미네랄이 골고루 들어 있다.
함초의 효능은 3천년 전인 중국 주(周)나라 때부터 알려졌다.
곧 주나라 임금이 함초를 하늘에 바쳐 제사를 지냈다는 기록이 <주례(周禮)>에 나온다.
일본의 의성(醫聖)이라고 부르는 가이바라의 <대화본초(大和本草)>에는
함초가 불로장수하게 하는 귀한 풀이라고 적혀 있으며 함초 말고도 염초(鹽草), 복초(福草), 삼지(三枝) 등의
여러 이름이 적혀 있다.
줄기는 마디가 많고 두드러지며 가지는 2~3번 갈라져서 마주 난다. 가지는 다육질로 비대하고 진한 녹색이며 잎은 없다.
키는 10~40cm쯤 자라고 꽃은 6~8월 가지 끝에 녹색으로 보일 듯 말 듯 핀다. 열매는 10월에 납작하고 까맣게 익는다.
봄부터 여름까지는 줄기와 가지가 진한 녹색이다가 가을이 되면 진한 빨강색으로 물든다.
가을철 서해안의 갯벌이 온통 빨강 물감을 쏟아 부은 듯 함초, 나문재, 칠면초 등이 무리 지어 있는 풍경은
가을 산에서도 볼 수 없는 장려하고도 이국적인 아름다움을 보여준다.
중국의 옛 의학서인<신농초본경>에는 맛이 몹시 짜다고 하여 함초(鹹草), 염초(鹽草)라고 하였고,
또 몹시 희귀하고 신령스러운 풀이라 하여 신초(神草)라고도 불렀다.
일본에서는 100년쯤 전인 1891년에 북해도 아케시마 만에서 처음 발견됐으며 아름다움과 희소성으로 인하여
1921년에 천연기념물로 지정하였다. 함초는 그 이름대로 맛이 몹시 짜다.
짜도 여느 소금처럼 쓴맛이 나면서 짠 것이 아니라 단맛이 나면서 짜다.
짠 것을 먹으면 대개 목이 마르지만 함초에 들어있는 소금은 많이 먹어도 갈증이 나지 않는다.
바닷물 속에 들어 있는 생명체에서 해로운 물질들을 걸러내고 이로운 물질들만 농축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함초에 들어 있는 소금은 다른 어떤 소금보다도 생명체에 유익한 소금이라 할 수 있다.
함초는 숙변 제거작용만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라, 그 풍부한 효소와 미네랄, 그리고 섬유질이 건강증진과 질병퇴치에
놀라운 작용을 하게 된다.
함초에 관한 일본의 오하라산장 난병연구소 이토소장의 ‘놀라운 함초의 효용’이라는 주제발표의 내용을 보면 다음과 같다.
“우리 연구소의 방대한 치험례를 정리해 보면 함초의 식양 효과에는 다음과 같은 것이 있다.”
축농증, 신장염, 피부병, 관절수종 등에 효과가 있다. 이와 같은 화농성 질환의 원인은 거의 병원미생물이다.
이러한 병을 없애는데는 병원미생물을 없애야 하는데, 함초로 퇴치한 치험례가 많다. 숙변을 분해해서 배설시킨다.
장벽에는 융모라고 하는 가는 돌기가 무수히 있다. 그 융모에 음식물의 찌꺼기가 끼면 영양흡수율이 저하된다.
지방질의 과잉섭취, 특히 소화가 잘 안되는 동물성 지방은 다른 음식물을 포함해서 장벽에 달라붙어서 부패한다.
이것을 숙변이라고 하는데 그것을 제거하는 작용이 함초에 있다.
최근에 소장에 붙어 있는 숙변이 심장병 발작의 원인이 되고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
혈관을 강화하여 류머티즘, 교원병, 출혈체질, 자반병을 개선한다.
그 중에서 안저출혈로 실명한 사람이 함초를 상식했더니 눈이 보이게 되었다는 놀라운 실례가 있다.
함초에는 혈액순환을 좋게 하는 식양효과가 있다.
뿐만 아니라 함초에 들어있는 철분은 함께 들어있는 질 좋은 염분과 결합하여 흡수되기 좋은 상태로 된다.
이것은 증혈에 좋은 영향을 준다. 양질의 혈액이 잘 순환되면 견비통과 손발이 시린 것이 낫게 된다.
고혈압, 저혈압을 개선한다. 고혈압의 원인 중에는 혈관 자체의 이상, 혈액의 질의 악화, 심장기능의 이상 등이 있다.
이것을 개선하면 혈압의 정상을 되찾을 수 있다.
함초에는 혈관과 혈액의 질을 개선하는 식양효과가 있어 혈압의 조절도 같은 연장선상에 있기 때문에
순환기계 질환에 우수한 식양효과를 나타낸다. 근육이 유연해지고, 요통 오십견에 효과가 있다.
근육의 경화 때문에 생기는 증세에는 요통, 추판헤르니아, 좌골신경통 등이 있다.
이들 증세의 원인은 근육의 경화 때문인데 함초에 의해서 혈액순환이 좋아지고 근육의 긴장이 풀리면 이런 증세가 해소된다.
혈액을 정화하고 증혈하는 작용이 있다. 함초가 혈액오염 방지에 효과가 있다는 것은 이미 알고 있다.
동시에 특히 철분이 많기 때문에 증혈작용이 현저해서 빈혈증 환자가 함초를 먹고 몰라보게 혈색이 좋아진 예가 많다.
피부를 아름답게 한다. 피부는 내장의 거울이라고 말한다. 장벽과 피부는 표리일체를 이루고 있다.
숙변이 제거되어 장이 깨끗해지면 피부가 놀랄 만큼 아름다워진다.
이것을 ‘공감반응의 법칙’이라고 하는데, 기미, 주근깨, 여드름, 붉은 얼굴 등이 나았다는 치험례가 무척 많다.
체중을 조절한다. 이제까지의 치험례로 1개월에 8㎏감량 됐다는 예가 있다.
지방질비만을 고칠려면 1일 12g 정도가 좋은데 한 가지 주의해야 할 것이 있다.
그것은 지방의 분해가 급속히 진행되면 켄튼체라는 물질이 생기는데 이것은 강산성 물질이기 때문에
이온화칼슘으로 중화할 필요가 있게 된다. 1 일 6∼8g에서는 체중의 변화가 거의 없고 4g에서는 오히려 체중이 는다.
항균작용도 있다. 함초로 치루와 임파선종양이 나았다는 예가 적지 않다. 갑상선기능을 정상화한다.
갑상선은 인체의 성장에 관계하면 또 신진대사에 관계하는 중요한 분비선이다.
갑상선에 이상이 생기면 호르몬분비에 난조가 생겨 갑상선기능 저하증이 발생한다.
반대로 바세도우씨병은 갑상선기능의 이상항진에서 오는 것이다.
함초에는 이 갑상선의 기능을 정상화하는 작용이 있는데 그것은 함초에 요드가 적량 함유되어 있기 때문이라 여겨진다.
당뇨병의 혈당치를 개선한다. 함초에는 당뇨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혈액 속의 지방을 분해하고,
장에서의 당의 흡수를 조절하는 섬유질이 풍부하기 때문에 혈당량을 정상으로 회복시키는 작용이 있다.
기관지염과 천식을 개선한다. 함초의 우수한 정혈작용으로 기관 점막의 기능이 회복되면서 현저하게 증상이 완화된다.
사람들의 경험에 의하면 함초를 먹었을 때 전반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은 고혈압, 심장병 등 순환기계 질환이 신속히 개선되고,
위장의 소화기능이 놀랍도록 향상되며 숙변의 배출과 변비의 해소, 식욕의 증진, 피로감의 해소와 스테미너의 증진,
그리고 혈색이 좋아지는 것이다.
그밖에 각종 만성질환의 회복이 빨라지는 예가 많았으며 어떤 경우에는 기적과 같은 변화가 일어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예를 들면 30년이나 된 기관지 천식이 10일 만에 완전히 해소된 경우가 있었다.
이와 같은 함초의 놀라운 식양효과로 보아 앞에서도 언급했지만
함초에는 아직 밝혀지지 않은 미지의 성분과 비밀이 숨겨져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본 글은 수자원환경 제159호에 게재된 글의 일부를 발췌한 것입니다.(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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