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외면에 따르지 않는다.
사귀는 사람을 보면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100% 알 수 있습니다.
사람은 환경에 따르는 동물,
어떤 사람들 사이에서 자라는지에 따라
장래가 결정됩니다.
사람은 외면에 따르지 않는다.
정어리를 잡는 노르웨이 어부들은 환경이 바뀌면
금방 죽고 썩어 버려 팔지 못하게 되는 정어리가 오래 가도록
낚은 정어리를 낳는 배 밑바닥에 메기를 몇 마리 넣습니다.
이렇게 하면 정어리가 긴장해서 오래 가기 때문입니다.
즉 다른 것이 들어오면 무리는 긴장합니다.
그만큼 같은 종은 떼를 짓고 싶어하고
그 속에서 완전히 안심하고 있습니다.
'끼리끼리 모인다(類類相從)'는 말처럼
낚시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그런 사람들끼리,
도박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그런 사람들끼리 친해집니다.
동물은 같은 성질, 같은 계급, 같은 구조,
같은 종류와 함께 하면 안심합니다.
인간도 마찬가지입니다.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알고 싶으면
그 사람에게 묻기보다 그 사람이 어떤 사람과 사귀는지,
주위에 어떤 사람이 모이는지를 보면 금세 알게 됩니다.
성실해 보여도 나쁜 사람과 사귄다면 그 사람의 본질은 악합니다.
역으로 인상이 좋지 않아도 어울리는 사람들이 착하면
그 사람은 믿을 수 있는 사람입니다.
'사람은 외면에 따르지 않는다'라는 말은 예외 중의 예외입니다.
사람은 환경의 동물입니다.
무리 속의 법이나 습관이 사람을 만듭니다.
당신의 장래는 당신이 어떤 사람들 속에서 자라는지,
어떤 사람들 사이에서 자라갈 지에 따라 백 퍼센트 결정됩니다.
소 원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