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밟힌 지렁이 꿈틀한다 ★^*^
계집 바뀐 건 모르고 젓가락 짝 바뀐 건 안다
나룻이 석 자라도 먹어야 샌님
바늘 도둑이 소도둑 된다
바다는 메워도 사람의 욕심은 다 못 채운다
밟힌 지렁이 꿈틀한다
겨 묻은 개가 똥 묻은 개를 흉 본다
겨울 바람이 봄 바람 보고 춥다 한다
겨울이 다 되어야 솔이 푸른 줄 안다
고래 싸움에 새우 등 터진다
고생 끝에 낙이 온다
구더기 무서워 장 못 담글까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늘 한가윗날만 같아라
가는 말에 채찍질한다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도 곱다
도끼 가진 놈이 바늘 가진 놈을 못 당한다
도둑질을 해도 손발이 맞아야 한다
바늘 구멍으로 황소 바람 들어온다
밤 말은 쥐가 듣고 낮 말은 새가 듣는다
뱁새가 황새 따라 가려면 다리가 찢어 진다
간에 붙고 쓸개에 붙는다
빈 수레가 더 요란하다
공든 탑이 무너지랴?
호랑이에게 물려 가도 정신만 차려라
혹 떼러 갔다가 혹 붙여 온다
관 속에 들어가도 막말은 말라
사람 위에 사람 없고 사람 밑에 사람 없다
사람은 죽으면 이름을 남기고 범은 죽으면 가죽을 남긴다
사람의 혀는 뼈가 없어도 사람의 뼈를 부순다
돌부리 걷어차면 발부리만 아프다
들으면 병이요 안 들으면 약이다
땅 넓은 줄은 모르고 하늘 높은 줄만 안다
산 김가 셋이 죽은 최가 하나를 못 당한다
두 손뼉이 맞아야 소리가 난다
둘이 먹다가 하나가 죽어도 모르겠다
뒷간과 사돈집은 멀어야 한다
굿하고 싶어도 맏며느리 춤추는 꼴 보기 싫다
뒷간에 갈 적 맘 다르고 올 적 맘 다르다
세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
소금도 먹은 놈이 물을 켠다
소도 언덕이 있어야 비빈다
보리밭에 가 숭늉 찾겠다
부뚜막의 소금도 집어 넣어야 짜다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
싫은 매는 맞아도 싫은 음식은 못 먹는다
안 되는 놈은 뒤로 넘어져도 코가 깨진다
앉은 자리에 풀도 안 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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