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가신 충혼 임들에 넋을 기리고 / 스자폰 임성택 시인님의 詩 향기와 함께 뜻깊은 주말 보내십시오.
- 그 가신 충혼 임들에 넋을 기리고
- 호국의 영령들이시여~ 임들은 안타깝게 가버리신 애국의 걸음들 이내 못다 피운 젊음의 넋들 이시기에 그 청춘 뼈마디가 너무나 아픈 가슴들이여., 자나 깨나 꿈 속에서 무지 몽매도 그리워만 하시던 고향의 발길 지하에 흔연한 혼백의 사랑으로 오늘에 또 발현하시고 피맺힌 절규의 소리 내 사랑하던 핏줄기 부모 형제여... 내 못내 사랑했던 처와 그리운 자식이여... 내 사랑하던 설복 우정의 친구들이여... 그리들 염려 하시기에 이제는 편안하신 잠에 들어가 계실꺼지요 찾고자 하는 생존전우 그님들 마저도 이젠 북망산 바라보는 노객들이 되셨네요 아~어찌 하다 그 세월에 흔적을 아직도 간직한 이 세월 금수산하 강토엔 아직도 모진 소용돌이 속에 휘말려서 아직도 이산의 아픔을 잉태하고 아직도 아물지 않은 생이별의 아픔들 만이 왜 처절한 전쟁 상흔으로만 남겨져 있는지 육순 넘어에 다달은 이산 가족의 아픔들 풀리지 않는 강토엔 휴전의 전운만 요원한 조국 현실 앞에 우리네 금수강산은 두동강으로 잘려나 혼절하고 있도다 임들의 염원에 부응하지 못한 한(恨) 맺힘 남아 있는자 오늘에 부덕한 소치 기념의 주기를 맞아서 임들에 가신길 안타깝도록 여기며 그 가신 영전 앞에 혼불 향기 놓아 기리니 임들이 조국을 지키기 위해 받치신 그 한 목숨 초개로서 행하시던 살신정신은 민족의 정기 일깨운 애국의 투혼 길이 길이 자손 만대에 기억이 될 유산들 그 한 맺힌 그리움에 길은 아득하고 살신하신 임들의 영혼에 그 뜻을 기려서 전쟁의 상흔 그 아품들 달래보고 피나는 노력과 헌신으로 번성될 조국은 국가 안위를 다짐할 영원한 안식처 가신님들 영전 앞에 염려 없는 광영의 길 조국의 사랑이 그려진 품안에서 혼령들이시여 영원히 편안한 잠에 드셔라
- ~보국의 달 현충일 즈음하여 < 東歎/林成澤 > 拜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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