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삶/시·수필

그물

남촌선생 - 힐링캠프 2009. 12. 20. 21:30

그물

                 글/소우주

 

 

   제 아무리 꽃샘 바람이 추워도

   정녕 봄은 오고 있답니다.

 

   그물을 짠지 십여년 !

   떨어지고 ,터지고, 집고, 새 그물을 짜도

   만만치가 안았답니다.

 

   그제금

   뇌의 올바른 활용으로

   오늘 !

   우측에 소나무가 푸르는곳에

   계절이 가져다주는  봄날에

   은색"그렌즈"(T,G) 를 수상 한답니다.

 

   강가에 수양버들

   파랗게 나들 거리고

   바람을 차갑게 시샘 하더래두

   정녕 봄은 오고 있답니다.

 

   긴 겨울을 지나

   우리 모두  봄을 기다리는  세월 !

   그 세월 속에 뭍혀

   더 큰 고기를 잡고져

   질기고 여문 그물을 짜고 싶답니다.

 

   차창에 흐르는 산천은

   오늘도

   세월을 만들며

   역사를 만들어 가고 있답니다.

   

           2009.4.1   대전에서 

 

우리들 오솔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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