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삶/시·수필

폭설

남촌선생 - 힐링캠프 2010. 1. 8. 22:33
박숙인님의 아름다운 詩와 함께 행복한 주말되세요.

 

 

 

 

 

 

 

 

 

 

 

 

 

                        

 

 

          폭설 - 박숙인

           


          눈 맞는 마음
          저것은 마침내,
          추억을 부르는 것이지

           

          눈 속에 묻힌 웃음소리가
          조금씩 커지는
          해질녘,
          안부가 그리운 것인가

           

          조용한 풍경이 되어
          세상을 덮기라도 하듯

           

          지난밤 조용히 쌓이고 있었다.

           

           

           

        박숙인 서정시인의 방
         

        악성 위장병 고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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