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세상 오직 한 사람 ★^*^
글/청호 윤봉석
그대가 하루 한 번 들려주는 낙수물 떨어지는 소리가 서글프고 <STRONG>첫 눈 내리는 날 눈꺼풀이 아프도록 혼자 보기 아까운 꽃이 있다고 지루한 장마 속에 햇볕처럼 반가운 친구
꾀꼬리 같은 전화 목소리가
열 명의 술 친구보다
한 명의 글 벗이 더 좋다는 것을
예전에 미처 몰랐습니다
바람에 뒹구는 낙엽이
애초로워 눈물이 날 때
내 마음을 읽어 헤아려 주는 사람은
이 세상 오직 한 사람 당신이라는 것을
예전에 미처 몰랐습니다
지금 창밖에 눈이 내린다고
눈 구경 같이하자고
문자 메시지라도 보내 줄 사람은
이 세상 오직 한 사람 당신이라는 것을
예전에 미처 몰랐습니다
잠을 청하지 못할 때
아직 잠이 들지 않았으면
휘영청 밝은 보름달을 같이 보자고
전화벨을 울려 줄 사람은
이 세상 오직 한 사람 당신이라는 것을
예전에 미처 몰랐습니다
꽃구경 함께 가자고 손을 내밀며
무거운 삶의 굴레를
오늘 하루라도 벗어 던지고
가벼운 풍선 가슴을 만들어 줄 사람은
이 세상 오직 한 사람 당신이라는 것을
예전에 미처 몰랐습니다
좋은 것은 나를 주고
나쁜 것은 자기가 같는 많은 가르침을 주며
나를 만날 때
입은 버리고 열 개의 귀만 가지고
쓰던 달던 내 말을 들어 줄 친구는
이 세상 오직 한 사람 당신이라는 것을
예전에 미처 몰랐습니다
'아름다운 삶 > 사진·그림'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마음의 여유 -절경/바다/바위산 (0) | 2010.05.31 |
---|---|
당신은 누군가에게 그리운 사람인가요 -신비의 바위산 (0) | 2010.05.31 |
사랑은 보여줄 수 없기에 아름답습니다 (0) | 2010.05.31 |
그대와 함께이고 싶다 - 뻐국새소리 (0) | 2010.05.31 |
고운미소와 아름다운 말한마디는 -바다와 산 (0) | 2010.05.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