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삶/시·수필

당신이 떠난 이유

남촌선생 - 힐링캠프 2010. 8. 9.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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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떠난 이유/코소리
오늘은 비가 내립니다.
얇은 지붕에 부딧쳐 튀는
빗소리가 요란합니다.
무슨 이유로 당신은 
그리 하셨는지
비가 쏟아지는 오늘도
시끄러운 빗소리를 느끼지 못하고
당신이 가버린 이유를 알려고
머리는 온통 당신 생각뿐입니다.
당신이 떠나기전에
떠날 수 밖에 없는 이유  
하나쯤  말해주어도 
충분하지 않았을까요?
빗소리가 더욱 거세어 집니다.
내 머리속의 고뇌도
빗소리에 묻어
흘러 가버렸으면 좋겠습니다.


 

 

산모퉁이 오솔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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