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삶/음악모움

가을 노래

남촌선생 - 힐링캠프 2010. 10. 1. 14:31

구월의 노래 /패티김

 



 

 

 

 

 

 

  

 

 
 
 구월의 노래 / 패티김


구월이 오는 소리 다시 들으면 

꽃잎이 피는 소리 꽃잎이 지는 소리

가로수에 나무잎은 무성해도

우리들의 마음엔 낙엽이 지고

쓸쓸한 거리를 지나노라면

어디선가 부르는 듯 당신 생각뿐


구월이 오는 소리 다시 들으면

사랑이 오는 소리 사랑이 가는 소리

남겨진 한마디?? 또다시 생각나

그리움에 젖어도 낙옆은 지고

사랑을 할 때면 그 누구라도

쓸쓸한 거리에서 만나고 싶은 것
 
 
    
 

 

차이코프스키 / 사계 중 10월 '가을의 노래'


Tdhaikovsky / The Seasons Op. 37b





10  October : Autumn Song

가을의 노래




 

    

 

 

 


      잊혀진 계절 / 이용 박건호 작사, 이범희 작곡 지금도 기억하고 있어요 시월의 마지막 밤을 뜻 모를 이야기만 남긴 채 우리는 헤어졌지요 그날의 쓸쓸했던 표정이 그대의 진실인가요 한마디 변명도 못하고 잊혀져야 하는 건가요 언제나 돌아오는 계절은 나에게 꿈을 주지만 이룰수 없는 꿈은 슬퍼요 나를 울려요 (간주) 우 우 우 그날의 쓸쓸했던 표정이 그대의 진실인가요 한마디 변명도 못하고 잊혀져야 하는 건가요 언제나 돌아오는 계절은 나에게 꿈을 주지만 이룰 수 없는 꿈은 슬퍼요 나를 울려요

       

     

    노래 뒷이야기 

    언제 부터인가 10월이 되면 꼭 들어야하는 노래가 되어버렸다
    '詩人'보다는 '作詞家'로 유명세를 치뤄왔던 박건호씨가
    자신이 어떤 여자에게 실연당한 사연을 가사로 옮겼다고 전해지고 있다
    1980년 9월 비가 내리는 어느날 술을 잘 마시지 못하는 박건호씨
    그가 소주 한병을 거의 다 비운 것은 그 동안 만났던 여자와 헤어지기로 한 것이다

    언제 부터 인가 만나면 그녀가 부담스러워지기 시작할 무렵 그녀를 편안하게 보내기 위해서
    오늘 이후 다시는 만나지 않으리라 생각으로 일부러 더 취했다고 한다
    비틀 거리는 박건호씨를 차에 태우며 그녀는
    "이분 흑석동 종점에 내리게 해 주세요..." 라고 안내양에게
    당부 했으나 그는 다음 정거장에서 바로 내렸다.
    "여긴 흑석동이 아니에요."
    안내양의 제지를 뿌리치고 버스가 오던 길로 내 달렸고

    동대문에서 창신동으로 가는 중간 지점 쯤에서 우산을 쓰고 걸어가는
    그녀의 뒷모습이 보이자 급하게 뛰어온 그는
    숨도 고르지 않은채 그녀 앞으로 달려가서
    "정아씨! 사랑해요."
    그 한마디를 던지고 동대문 방향쪽 오던 길로 다시 뛰어갔고
    그것이 그녀와의 마지막 작별 이었다고 한다

    그리고 원래는 "9월의 마지막 밤" 으로 가사를 만들었지만
    앨범 발매시기가 10월로 늦춰지는 바람에 가사를 10월의 마지막 밤으로 바뀌었고

    친근한 노랫말과 이용의 가창력이 당시 각종 가요 차트 1위를 기록했고
    대중성으로 많이 따라 부르던 국민가요로 무명의 이용을 톱으로 만든 노래이다.




    구월, 시월 . . . 그리고 무정한 세월 !
     
    http://cafe.daum.net/sbsbcent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