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혈이라 함은 생리적 기능을 잃은 혈액을 총칭하는 말로서 죽은 피라고 말한다
어혈이 생기는 이유는 물리적 충격같이 피하출혈에 의해 생기는 경우도 있지만 혈액의 순환 장애로 인한 경우가 더 많은 듯 하다
세상의 모든 생명체에는 수명이 있듯 혈액에도 수명이 있는데, 수명이 다한 혈액이 노폐물로 배출되지 못한다면 이 또한 어혈이 되는 것이다
가끔 망치질을 하다가 때려야 할 목표물을 빗나가 손가락을 때리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 멍이 든다고 표현하며 이 멍이란 것도 일종의 어혈이다
다만 소량이기 때문에 체내에서는 바로 배출되고 병증으로 악화되진 안는다
어혈은 이미 생명을 잃었기 때문에 순환하지 못하는데 다만 압력 즉 "기"에 의해서 움직이다가 근육이나 피부에 이상이 있는 부위에 멈춰서게 되며 이러한 이상이 있는 부위에 주로 뭉치게 된다
그러한 부분이 바로 소화기가 아닐까 생각하며, 그래서 주로 어깨나 등 부위가 결리고 아픈 경우가 많은게 아닐까 생각한다
어혈을 푸는 방법은 한약이 좋지만 부항도 아주 좋은 방법이 아닐까 생각하는데, 흔히 사혈이라고 부르지만 꼭 부항이란게 혈액을 뽑아야 할 이유는 없다
건부항이라 하여 사혈 침으로 피부를 찌르지 안고 피부에 부항컵을 붙이는 방법으로 특히 어깨와 등 쪽을 집중적으로 건부항을 붙치면 좋다
어깨와 등쪽은 소화기관을 비롯한 장기가 모여있는 곳으로 부항 붙이는 시술이 편리한 신체 부위다
인간의 소화기능을 수치로 표현한 데이터는 없다
즉, 소화능력이 어느정도 일때 정상이라고 표현해야 할지 정확한 수치가 없다는 말이다
또 내시경같은 현대의학의 도움으로 검사 한 결과 정상인데도 소화기능이 무력하다든가 기능이 저하 된 사람도 있다
만약 당신이 간이 나빠서 고생했다면 세상에서 간이 제일 중요한 장기라고 생각 할 것이며 폐가 나빠서 고생했다면 역시 폐가 가장 중요한 장기라고 생각 할 것이다
하지만 대부분 인간에게 중요한 장기는 바로 소화기관이라고 할수 잇다
식물에게 비료를 주듯 인간은 음식을 섭취함으로서 필요한 영양분을 공급받는다
이러한 위장이나 소대장에 문제가 있다면 아무리 좋은 음식을 먹어도 그 효과를 볼수 없을 것이며, 동물들과 비교한다면 사료 효율이 떨어진다는 말이된다
또, 질병을 치료하기 위해 투약을 한다 해도 이른바 약발이 잘 받지를 안을 것이며, 소화기능이 저하 되었기 때문에 건강한 사람에 비해 약효가 늦게 나타날수도 잇다
발과 손에도 인간의 오장육부의 혈자리는 있지만, 어깨와 등 같이 부항을 붙이기 좋은 장소는 아니다
인간의 소화기는 고장이 잦은 장기이다
그 이유는 바로 인간이 섭취해서는 안될 인스턴트 식품이나 공산품에 다량의 방부제같은 화학제품이 포함 되었으며 술과 담배도 역시 소화기에 양향을 미친다고 생각한다
인간도 동물과 같이 단순 채식만 했다면 요즘같이 병이 많아지지는 안았을 터인데, 과학의 발달과 식품의 발달은 인간의 소화기능에 치명적 영향을 미첬다고 생각한다
건강한 사람은 건부항을 하여도 피부색이 잠깐 빨개졌다가는 원상회복 되지만, 혈액이 혼탁하거나 어혈이 많은 사람의 피부는 금새 까맣게 변하며 몇일씩 흔적이 남는다
이렇게 흔적이 오래 남는 사람일수록 건강에 이상이 있다고 생각하면 틀림없다
물론 건부항이 어혈만 풀어주는 것은 아니며 인체의 노폐물 배출에 기여하는 것이다
한방에서 어혈을 푸는 방법은 도핵승기탕이라 하여 복숭아 씨를 주재료로 탕을 내린 한약을 많이 이용하는데, 병증이 심하지 안거나 운동량이 부족한 사람들은 잠들기전 부부나 형제지간 서로의 등에 건부항만 해 주어도 많은 효과를 볼수 있다
늘 피곤하고 몸이 무겁다면 사혈을 해 주는 것도 좋은 방법일게다
한방이란 의학이 과학화 되지 못했을 뿐 선조들의 임상실험을 통해서 그 효과가 입증된 의학이라고 생각하면 틀림없을 것이다
아무런 질병없이 장수하고픈 마음은 이미 태초의 인간부터 생각했었지만 그 꿈을 이루지는 못 했다
어혈이나 담같은 노폐물이 체내에 쌓이면 당연이 피부가 거칠고 안색도 좋지를 못한데, 특히 손 끝 부분과 손톱 언저리에 굳은 살이나 각질같이 일어나기도 하며 때에 따라서는 잘 튼다
발도 역시 마찬가지다
발바닦이 갈라지거나 세족 후 발바닦 주름사이가 하얂게 변할수도 있으며, 발바닦 각질도 역시 담이나 열 노폐물이 많기 때문이다
건강하다는 말은 노폐물이 없다는 말인데, 노폐물이 없는 사람 또한 없지만 건강한 사람일 수록 노폐물이 쌓이지 안고 바로 바로 배설되거나 배출되기 때문이다
특히 건강이 오랫동안 또는 심각하게 나빠진 사람은 건부항을 마치고 나면 소변의 량이 늘어나는 경우도 있을 수 있는데, 이는 그만큼 노폐물이 많이 배출되기 때문이다
부항은 구입하기 손쉬운 의료도구이며 값 또한 그리 비싸지 안기 때문에 크게 부담이 없다고 할수 있으며, 반 영구적으로 사용 할수있는 의료기구이다
등쪽에 붙이려면 한 셋트 가지고는 컵이 좀 부족하다
컵은 낱개로도 판매하니 20-30개 구입하여 사용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수 있다
처음부터 너무 세게 흡착하면 피부에 통증이 올수도 있으니 적당한 흡착으로 점차 그 강도를 높여가며, 시간도 처음에는 1분정도에서 점차 5분 정도로 연장하면 좋다
어혈이 많으면 그만큼 혈액순환이 늦어지고 혈액순환이 늦어진 만큼 인체에는 노폐물이 쌓인다
그래서 건강은 건강할 때 지키라고 했던 것인데, 이렇게 작은 교훈도 우리 인간은 지키기 힘겨운게 현실이다
만약 집안에 부항셋트가 있다면 여름철 벌에 쏘였을 때도 효과를 볼수 있는데, 벌에 쏘인 부분을 사혈 침으로 두서너군데 찌른 뒤 부항으로 빨아내면 독이 쉽게 배출되기 때문에 통증과 가려움증을 예방할수 있다
사혈침은 사용 후나 사용전 반듯이 소독하여 사용하면 안전하다
부항이란게 반듯이 등에만 붙일 필요는 없으며 장단지에 이상이 있으면 장단지를 허벅지에 이상이 있으면 허벅지에 붙이면 된다
건강한 사람들은 효과를 느끼기 힘들지만 늘 피곤하고 잠이 많으며 아침에 일어나기 힘든 사람은 한번 시도해 볼만한 시술법이 아닐까 생각한다
꼭 많은 돈을 지불해야만 자신의 병을 고치는 것은 아니며 큰 병원에서만 병을 고치는 것도 아니다
아주 작은 의료기구 하나만으로도 상상 이상의 효과를 볼수있으니 한번 쯤 권장하고 싶다
특히 젊었을 때는 몸에 작은 이상이 잇으면 좋아지겠지 라며 참고 견디지만, 나이가 들고 시간이 흐르면 반듯이 치료하지 못한 댓가만큼 고통도 따른다는 것을 잊지말고, 부항이라는 간단한 방법으로 스스로의 건강을 챙기는 습관도 좋지 안을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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