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염의 한방치료
한방치료로는 간염을 혈과 수의 이상으로 보아 흉협고만(가슴과 배의 중간지점을 누를때 느끼는 심한 통증) 어혈 수독을 없애는 것을 치료의 근간으로 본다.( 자료: http://www.medcity.com )
|
흉협고만에는 소시호탕 대시호탕 시호계지탕 억간탕 사역탕, 어혈에는 계지복령환 도인승기탕,수독에는 오령산 가감위령탕 인진오령산 등이 처방되는데 이를 잘 조합해 쓰면 간기능회복에 효과가 큰것으로 인정되고 있다.
그리고 한방에서 인체 면역력을 높여주는 것으로 알려진 각종 약재와 혈액 내의 백혈구 활성화에 따른 면역능력을 증강시키는 왕뜸, 웅담 등을 집중 투여하게 되면 GOT와 GPT가 모두 정상수준을 되찾을 수 있으며 한방치료는 현대의학으로도 난치병에 속하는 만성간염에 대해서도 뛰어난 효과를 발휘하는 경우가 많다.
간염 이야기
온몸이 나른하다, 짜증이 많아진다, 얼굴이 검어진다, 피부가 가렵다...
이런 증상들이 생길 때 병원에 가면 십중팔구는 간 기능 검사를 하자고 한다. 양방 검사 소견이 없으면 다행인데 있다면 간염 일거고, 그래서 환자들은 대개 양방에서의 길고 긴 치료 과정으로 빠져들게 된다.
간염은 양방 적으로 바이러스에 의한 병으로 밝혀졌으나 한방에서는 이 뿐만 아니라 마음을 심히 상하여 그 기운이 쌓여 있거나 지나치게 피로하여 그 피로가 산적해 있다든지 지나친 음주와 기름진 음식, 급성으로의 전염 등으로 그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 양방에서는 충분한 휴식과 식이요법 그리고 약물요법으로 치료를 하고 있으나 간이라는 장부가 인체의 화학 공장과 같아서 지나치면 중독 현상이 있고, 적으면 해독시켜 버리므로 보통 치료가 보통 까다로운 것이 아니다.
그래서 양의 사들이 아무렇지도 않게, 그야말로 옆집 강아지 이름 부르듯 한 육개월, 구개 월쯤 해보자 하는데 그러나, 바-트, 재발이 심하다고 하긴 했지만 그렇게 심할 줄은 모르셨을 것이다. 저희 세보에서 치료했던 간염 환자들을 보면 다른 병원에서의 평균 치료 기간이 약 일년 팔 개월 정도 소요되었다는 되었다는데 그것은 치료를 한 것인지, 자연 치유를 기다리는 건지 알 수가 없다.
그러나 우리 세보는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 약침, 투약 등의 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동원하여 치료를 할 경우, 대개 두달정도 걸렸었고, 비용도 한꺼번에 투입된다는 단점을 제외하면 양방의 오분의일 정도 들게 된다.
이때 우리는 생간탕,소시호탕 등의 약물이나 웅담이 주제인 약침을 사용하면 탁월한 효과를 볼 수 있다. 그 원리는 이렇다. 한방에서는 肝과 시누이 지간인 脾臟(소화기)과의 관계를 조정하여 주고 간이 스스로 회복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소화력을 회복시켜 주며 간의 독소를 제거하면 생각보다 빠르게 치료 할 수 있다.
간병에 걸리면 대개가 식욕이 없고 소화를 못시키는 것이 그러한 이유이다, 일본에서는 양의사가 한의사의 역할을 겸하고 있는데 수년전 세미나에서 보고된 통계를 인용한다면, 의사들의 간병 치료에 한약이 가장 선호된다는 이유가 근거가 있는 셈이다.
한데 이렇게 우수한 치료 효과가 있는 데에도 불구하고 꺼리는 이유가 있다. 서울대병원 김모씨가 방송에서 간병에 한약은 불에 기름을 붓는 격이라고 충고(?)를 해준 탓이다.
그러나 우리의 생각은 이렇다. 최소한 그런 말에는 충분한 학문적 검토와 의사로서의 양심이 바탕이 되어 이루어 져야지, 의학적 양심을 져 버린 경제적인 이유로 그러한 한의학적 무지에서 나온 근거 없는 낭설을 퍼트려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봄이면 춘곤증 때문에 몸이 나른하기도 할 것이고 만약 이것이 지나치게 오래가고 심하다면 간병을 한 번은 의심 해야 하며, 치료법중 한방은 항간에 도는 무식한 말보다는 확실히 효과가 있음을 알려 드리는 바이다. (제마한의원 김혁)
간염에 한약은 사약인가요?
아주 오래 전 이야기인데, 간염에는 한약이 사약(賜藥)이라고 말하는 무식한 양의사들이 있다고, 환자들이 자주 말을 하셔서 생각이나 몇 가지 적어 볼까 한다.
내 사촌 동생인 심00은 평소 몸이 약하기는 하지만, 특별한 병은 없었던 얼굴이 예쁘고 마음이 착한 26살의 과년한 처녀 였다.
그런데 91년도 여름부터 잘 체하면서 특별한 증상 없이 기운이 없고 피로하다고 나를 찾아 왔었다. 그래서 진찰을 해본 결과, 만성 간염이 의심이 되어서 양방 병원에 가서 검사를 해 그 결과를 가져오라고 했다.
그러면서 양방에 가서 검사 소견이 간염이면, 틀림없이 입원이나 양방 치료를 하자고 할 테니, 꼭 내게로 돌아오라고 신신당부를 하면서, 덧붙이기를 특히 최소한 한약은 사약과 같으니 최소한 한의학적인 치료는 안된다고 할 것이니, 나를 믿고 반드시 돌아오라고 해서 보냈다.
그러나 몇 달이 지나도 소식이 없기에 나의 진단이 틀렸나 보다 하면서, 거의 기억에서 잊혀질 때쯤 동생이 초췌한 모습으로 92년 2월 1일에 내게로 돌아 왔다.
하는 말이 오빠의 말대로 친구 아버님이 진료하시는 양방에 가서 검사를 했더니, 역시 만성 활동성 간염(B형)과 만성 위염으로 결과가 나왔고, 친구 아버님이 역시 내가 했던 말과 똑같은 말을 하면서, 양방 치료를 꼭 해야만 한다고 치료를 강권하여 치료를 했다는 것이다.
그러던 중 몸이 좋았다 안 좋았다를 반복하더니 91년 11월과 92년 1월에 각기 두 차례 입원하였고 그간의 검사 수치가 10번에 걸쳐서 최고 510/600(GOT/GPT)에서 최저 113/140으로 나왔고 내게 오기 직전인 92년 1월27일 결과는 144/200이었다고 검사 결과지를 가지고 왔다. 그러면서 결혼 날짜를 받아 놨는데 큰일이라고 걱정이 하늘에 닿았다.
그래서 일단은 화가 나기에 욕을 해대기 시작했다. 그렇게 말을 했건만 내가 그렇게도 못 미더웠는지, 내가 젊어서 경험이 없다고 생각했는지, 화도 나고 사촌도 안 믿어 주는 내 처지가 한심하기도 하고... 하여튼 결혼은 해야 한다 하고 병세는 안 좋고 해서 곧바로 치료를 시작했다.
우선 침과 뜸으로 몸의 기운을 퍼트리고, 약으로 몸의 상한 기운을 회복시키고, 약침으로 간과 비위를 조리하면서 음식과 생활 요법을 시행했다. 침은 몸의 막힌 기운을 뚫어 주고 풀어 주며, 뜸으로 정기를 돌리고 몸안의 정기를 병과 싸우도록 독려했다.
그러나 장기간에 걸쳐서 양방의 잘못된 생활과 식이요법의 폐해로 몸안의 정기가 오히려 상하였으니 몸의 기운을 보하는 약들로 보약을 만들어 투약했다. 특히 양방의 식이요법과 생활 요법은 사람을 오히려 잡는 것이라고 생각되는데, 그 이유는 간은 생기를 온몸에 돌리는 장부요, 비위는 기운을 만드는 장부이니, 간염이란 병은 이것들이 제 역할을 못해서 소화도 안되고, 기운이 없으며, 정서적으로 불안하여 만사에 의욕이 없고 짜증이 나는 병인데, 쉽게 생각하면 많이 먹고 누어 쉬어야 할 것으로 알기 쉬우나, 우리 몸은 잘먹고 잘 움직이는 것이 건강한 것이니, 쉬면 쉴수록 기운이 더 상하며, 기름진 음식을 많이 먹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잘 소화시키는 것이 중요하니, 고기 많이 먹으라는 방법은 잘못 되도 한참 잘못 된 것이었다.
다만, 심한 정신적 부담은 당연히 피해야 하는 정도일 뿐이다. 그래서 동생을 우리 한의원에 근무하게 하여 나를 도와 달라고 하고 꼭꼭 씹어 먹으라고 잔소리를 해 가며 치료했다. 결과는 캡이었다.
치료 20일 만에 검사 소견이 43/32로 뚝 떨어졌고 50일 만에는 32/24로 완전히 정상을 되찾았다. 그후로는 혹시나 해서 4월6일과 5월5일에 다시 검사 의뢰하였는데 26/24로 모두 정상이 되어서, 완치되었다 하였고 93년 7월13일에 추가 검사를 했을 때도 정상으로 재발하지 않았다고 알려 왔다. 이렇게 내 사촌 동생은 완치되었고 그후 결혼하여 아주 예쁜 딸 한 명을 두고 행복한 결혼 생활을 하고 있다.
이 이야기는 양의사들이 이야기하는 독약으로 간염을 고친 수많은 예중에 하찮은 하나의 실례 일뿐이다.
한의학으로 치료가 되는 이유는 이렇다. 간염은 간만의 병이 아니며 주변의 장부, 특히 비위와 많은 관계가 있으며 때문에 반드시 비위를 같이 치료 해줘야 하며, 간을 회복시켜 주는데 탁월한 효과가 있는 웅담 약침을 사용하여, 간을 회복시키고 기운을 잘 돌게 하며, 면역을 증강시켜, 몸 스스로가 간염 바이러스를 퇴치하고 물러나게 만드는 것이다.
또한 이때 몸이 기운을 상하게 하는 쪽으로 악순환 되는 것을 막기 위해, 확실한 보약으로 그 순환 고리를 끊어 몸 스스로가 면역을 증강시킬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주는 것이 치료의 성패를 가르는 관건이다. 마지막으로 충분히 씹어 소화시키고 적당한 운동으로 활력을 찾는 것이 치료의 시간을 단축하는 열쇠가 된다.
이젠 무책임하게 뒤에서 그 학문적 근거도 없이 한의학을 비난하고 헐뜯는 무식한 양의사와, 되먹지 못한 치료로 우루사나 기타 특별한 효능이 없는 위약과 비타민, 그리고 고가의 영양제로 환자를 입원실에 묶어 놓아 저절로 치료되기를 기다리는 돌팔이 의사들은 반성해야 할 것이다.
비판과 토론을 통하여 환자의 건강을 돌보는 것이 우리 의사의 당연한 책무이나, 스스로의 무지는 돌아보지 않고 단지 자신이 모른다거나, 다른 경제적인 이유만으로 환자들을 호도하고, 이를 보완하고 공부해야 할 본인의 책임을 소홀히 하지 말고, 환자의 좋은 치료를 받을 권리를 무책임하고 무식한 말로 흔들어 놓는 이러한 작태는 이제 또 다시 없기를 바라며, 환자들에게 물어 보고 싶다. 아직도 간염에 우루사를? (제마한의원 김혁)
'건강 자료실 > 생리학자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동의보감 (0) | 2011.05.18 |
---|---|
[스크랩] 대체요법 31가지 (0) | 2010.12.21 |
[스크랩] 생리통의 한방요법 (0) | 2010.12.21 |
[스크랩] 원형탈모증의 한방요법 (0) | 2010.12.21 |
[스크랩] 방약 (0) | 2010.12.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