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삶/사진·그림

백학

남촌선생 - 힐링캠프 2010. 12. 31. 10:31

 

언제나 처음처럼 행복했으면

^*^♥  언제나 처음처럼 행복했으면 ♥^*^

                                                              글/청호 윤봉석

인생의 시작은 우렁찬 울음으로

이 세상을 빈손으로 올 때에는 욕심 없이 

첫 설렘의 감정을 모르고 왔지만

사람이 살아가면서 처음 첫 설렘을

최고의 행복으로 느끼게 됩니다

우리가 꿈 많고 웃음 많던

초등학교 입학하던 날

어머니 손에 이끌려 학교에 갔을 때

운동장에 선생님의 호루라기 소리는

가슴 설레던 첫 번째 소중한 추억입니다

당번이 되어 주전자를 손에 든 

짧은 단발머리에

그 소녀를 등교하다 마주쳤을 때

무슨 말을 먼저 해야 할 줄 몰라

쩔쩔매던 사춘기의

첫 번째 짝사랑 얼마나 소중한 추억입니까

달빛 호젓한 밤 단발머리 그 소녀

만나기로 약속하고

나오지 않아 바람을 맞아도

첫 번째 혼자 달님과의 첫 데이트

그때 그 추억은 잊을 수 없는 행복일 겁니다

열 번 찍어 넘어간 그 소녀와

처음 만났을 때

두근거리던 가슴 떨리는 손

첫 입맞춤에 황홀경은

저 세상에 가서도 잊을 수 없는

불사조의 아름다운 추억이 될 것입니다

우리가 첫 사랑과 만나기 위해

혹은 다정한 친구와 만나기 위해

기다리고 기다리던

첫눈 내리던 날 우산 없이 걸어도

풍선처럼 흥분된 가슴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두근두근 방망이질을 하던 추억에 모두 행복해 합니다

 

처음으로 맞이하는 그대와 나랑의 밤
그리고 첫눈 내리는 날
처음은 기다려지고 기대가 크며
소중한 추억으로 그려지며
웬지 모를 설렘이 더 아련해지는 듯하다
늘 처음처럼 항상 첫 기대처럼
그렇게 맘 설레고 기다려지면 좋겠습니다

첫 등교를 할 때처럼
첫 키스를 할 때처럼

첫사랑을 만날 때처럼
첫눈이 내릴 때처럼
첫 월급을 받을 때처럼
그렇게 기쁘고 행복했으면 정말 좋겠습니다

우리의 삶이 언제나 처음처럼

오늘도 처음처럼 내일도 처음처럼

모래도 처음처럼

언제나 첫 경험처럼 하루하루를

처음처럼 행복했으면 정말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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