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촌선생 건강교실/우주원리 강의

[스크랩] 음양오행과 십이지간의 만남

남촌선생 - 힐링캠프 2011. 5. 18. 14:13

음양오행과 십이지간의 만남

 오행(五行)이 십간(十干; 天干)과 만나 계절이 태어나다.

   오행이 태어나자마자 天干地支를 동시에 만나게 되나 이해를 돕기 위해 따로 분리하여 설명하기로 한다.

   십간(十干)이란 주역에서 황도(黃道)라고 하여 지구가 태양을 도는 큰 궤도로 지구의 적도(赤道)와는 23도 27분 기울어 져 있어 계절의 변화가 생기며, 황도와 적도(赤道)가 만나는 두 점을 춘분점(春分點)과 추분점(秋分點)이라 하고, 일년의 계절변화를 알아내므로 천도(天道), 혹은 천간(天干)이라 하기도 한다.

   五行이 十干을 만나 陽干이 陰干을 剋하면서 이루어지므로 化氣五行이라 하고 주역(周易)에서 부부배합(夫婦配合)이라 하며 합(合)과 운(運)을 예측하나 여기서는 병(病)이 생기는 원인과 치료(침술)에 한해 간단히 설명하기로 한다.
    이는 서로가 대응하여 剋하므로 태과(太過)와 불급(不及)을 서로 교행(交行)하며 오행이 십간(十干)을 두 바퀴 돌아야만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오는 또 하나 최초의 spin½이다.

    여기서 陽(太過)은 甲, 丙, 戊, 庚, 壬이고 陰(不及)은 乙, 丁, 己, 辛, 癸이다.

 

   合이 土에서 시작하여 五行이-十干 안에서 土, 金, 水, 木, 火로 順行하며 陽은 太過로, 陰은 不及이 되어 각각 1회전(스핀1)으로 정수스핀의-힘이 되고, 十干은-오행 내에서 甲, 乙, 丙, 丁, 戊로 1회전하고, 己, 庚, 辛, 壬, 癸로 1회전하여 두 바퀴 돌아야 처음과 같은 모양(스핀½)이 되어-물질로서 태어난다.

   이는 오행이 십간(十干)에는 힘(에너지)이 되어주고, 십간은 오행이 물질로 태어나는데 도움을 주는 서로를 돕는 형태이다.
   즉, 물질과 에너지의 상호 변환을 말해주는 것이고 반야(般若)신경의 색즉시공(色卽是空), 공즉시색의 의미와 물리학의 E=m 의 변환을 증명하는 것이다.

순서
합(合)
운(運)
기(氣)
1
甲己合化   土
甲   土太過
→  水
己   土不及
←  木
2
乙庚合化   金
乙   金不及
←  火
庚   金太過
→  木
3
丙辛合化   水
丙   水太過
→  火
辛   水不及
←  土
4
丁壬合化   木
丁   木不及
←  金
壬   木太過
→  土
5
戊癸合化   火
戊   火太過
→  金
癸   火不及
←  水

   여기서 운(運)의 태과(太過)는 그 결과(→)를 기(氣)에 주고, 운(運)의 불급(不及)은 기(氣)가 원인(←)이 되어 돌아오므로 태어난 불평형이 조절되지 않으면 원인과 결과에 의한 병이 생긴다는 것이다.

    위 표(-舍巖道人 鍼灸要訣의 天(干)地(支)運氣門에서-)를 해석하면
  ① 甲(六十甲子)년에는 土가 太過하여 雨濕이 유행하므로 腎水가 邪를 만나 사람들이 항상 불쾌감을 느끼며 발에 힘이 없고 발바닥이 아프며 속이 더부룩하고 팔다리를 움직이는데 불편함을 느끼게 된다.
  ② 乙年에는 金이 不及하여 炎火가 성행하게 되므로 어깨와 등이 무겁고 코 물이 흐르며 재채기가 심하므로 해소 천식을 호소한다. 간단히 하면
  ③ 丙年에는 水가 태과(太過)하여 한기(寒氣)가 유행하여 여러 가지 일어나는 병의 종류들을 미리 제시하고 있다.

   예를 들어 설명하면, 2002년이 壬午年이니 歲木이 太過하여 風氣가 유행하므로 脾土가 邪를 받게 되어 腹痛등을 呼訴한다고 해석되어 태풍(風木)과 비가 땅(濕土)을 쓸고 유행성 이질까지 나타난 것은 아닐는지 ? 이를 運氣病이라 하는데 크게 개의치 않고 내의원에서는 다음해의 유행성 전염병의 예방을 준비하는데 사용하였다.

   2) 오행이 六氣(地支; 十二地)를 만나 시(時)와 기(氣)가 태어나다.

   五運六氣; 주역(周易)의 運氣篇에 나오는 것으로 지구의 자전과 공전에 의한 계절의 변화와 밤과 낮에 이르는 시간과 기후의 변화이다.
   먼저 五行이 六氣(十二支)를 만나 서로 和合하는 것을 鍼術에 적용하고 있다. 오행은 十二支 내에서 虛와 實의 두 번으로 한바퀴를 돌아 제 모습을 갖추므로 스핀1의 힘을 六氣에 주고, 六氣는 오행 내에서 허(虛)인 子, 丑, 寅, 卯, 辰, 巳로 五行을 한바퀴 돌아온 후 실(實)인 午, 未, 申, 酉, 戌, 亥로 두 바퀴를 돌아야만 본래의 모습으로 돌아오는 스핀½로 오행에게 필요한 물질을 공급하므로 오행이 六氣를 만나 부피를 가진 물질로 태어나는 것이다.

 

시(時)
육기(六氣)
오운(五運)
대응요소
허(虛)
실(實)
1
자(子)
오(午)
소음(少陰)
군화(君火)
↔ 한수(寒水)
2
축(丑)
미(未)
태음(太陰)
습토(濕土)
↔ 조금(燥金)
3
인(寅)*
신(申)*
소양(少陽)
상화(相火)
↔ 풍목(風木)
4
묘(卯)
유(酉)
양명(陽明)
조금(燥金)
↔ 습토(濕土)
5
진(辰)
술(戌)
태양(太陽)
한수(寒水)
↔ 군화(君火)
6
사(巳)
해(亥)
궐음(厥陰)
풍목(風木)
↔ 상화(相火)

* 子午少陰君火; 子火는 북방의 寒水이므로 虛火이고, 午火가 남방의 熱火로
                               實火이다. 子→足少陰腎經, 午→手少陰心經

* 卯酉陽明燥金; 燥金의 기운으로는 서방인 酉金이 實이고, 卯金은 동방의
                               木氣이므로 虛이다. 卯→足陽明胃經, 酉→手陽明大腸經

* 丑未太陰濕土; 火生土의 남방 未土가 實이고, 북방의 丑土가 虛이다.
                               未→足太陰脾經, 丑→手太陰肺經

* 辰戌太陽寒水; 金生水로 북방으로 기우는 戌水가 寒水의 實이므로 辰水는
                               虛水이다. 戌→足太陽膀胱經, 辰→手太陽少腸經

* 巳亥厥陰風木; 水生木을 받아 아침을 여는 亥木이 實木이고 南方木인
                               巳木이 虛木이다. 巳→手厥陰心包經, 亥→足厥陰肝經

* 寅申少陽相火; 寅→手少陽三焦經, 申→足少陽膽經

   상화(相火)는 군화(君火)와 모양은 같으나 성질(enthalpy↔entropy)이 달라서 풍목(風木)과 대응하므로 신(申)이 실(實)이고 인(寅)이 허(虛)라야 하나 주역(周易)에서 相火를 목(木)기운의 火로 착각하여 허실(虛實)을 반대로 하는 것은 오행운행의 질서를 무너뜨리는 것이다.(앞의 오행생성을 참조; 相火란 火의 역 모멘트라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

   * 모 한의대 교수의 저서 중 “열두 띠 동물과 열두 경락”에서 어떤 원리에 의해 띠와 경락이 서로 짝 지워졌는지는 설명하지 않고 그럴듯한 상호관계만으로 많은 것을 비교 검토하여 子↔午, 丑↔未, 巳↔亥는 수긍이 가게 해설하고 있으나 寅↔申, 卯↔酉, 辰↔戌을 서로반대로 해석하고 있는 것은 잘못된 것이다.

   즉 많은 사람들이 원리를 모르고 자기상식에 의해 설명해보니 얼마나 그럴싸한가? 하는 자기도취에 빠져 해석하므로 한의학의 발전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3) 12經絡과 氣의 對應

   +    陽明      위경(戊)                   上                       陽明    대장경(庚)    +
   足                                    토(土) ←――――→ 금(金)                                         手
    -    太陰       비경(己)        濕(溫)↔燥(凉)           太陰     폐경(辛)        -

                                            ↑                             ↑

    +   太陽   소장경(丙)                    中                      太陽    방광경(壬)     +
  手                               군화(君火) ←――→ 수(水)                                            足
    - 少陰군화     심경(丁)               熱 ↔ 寒                 少陰군화   신경(癸)       -

                                           ↑                              ↑

   +  少陽상화     담경(甲)                    下                      少陽상화  삼초경(壬)     +
  足                                       목(木) ←――→ 상화(相火)                                    手
   -   厥陰       간경(乙)               風 ↔ 和                 厥陰     심포경(癸)     -

   이는 오행(五行)이 육기(六氣)를 만나 서로 화합하면 경락의 기(氣)는 土↔金, 君火↔水, 木↔相火가 서로 대치하여 조(燥;凉)↔습(濕;溫) 한(寒)↔열(熱) 화(和)↔풍(風)으로 서로 교통하데, 음양(陰陽)의 음경(陰經)은 아래에서 시작하여 任脈을 따라 兩쪽으로 교통하며 궐음(厥陰)→소음(少陰)→태음(太陰)의 위로 향하고, 양경(陽經)은 위에서 시작하여 督脈을 따라 兩쪽으로 교통하며 양명(陽明)→태양(太陽)→소양(少陽)의 아래로 흘러 균형을 조절하는 것이 자연의 이치라는 것이다.


4)기(氣)의 유주(流注) 방향

 

   氣의 유주(流注)방향은 氣의 강약 순서에 따라 양명(陽明)> 태양(太陽)>소양(少陽)>궐음(厥陰)>소음(少陰)>태음(太陰)의 순서가 되어 경락(經絡)의 오행에 따른 氣의 유주(流注)방향은 양경(陽經)은 위에서 양명>태양>소양의 아래로 흐르고 음경(陰經)은 아래에서 궐음>소음>태음의 위로 흐른다.

   이런 연유로 氣의 흐름을 원활히 하기 위해 해당하는 보사(補瀉)에 따라 임맥(任脈; 陰經의 줄기)과 독맥(督脈; 陽經의 줄기)이 기(氣)의 흐름을 주관하고 있다.

   또한, 육기(六氣)의 운행(運行)을 오행(五行)으로 조절해보는 예를 들면,
   [相剋補瀉法으로 자경(自經)과 타경(他經)을 모두 시행한다.]

1) 조(燥; 凉; 金; 皮; 가늘다; 辛)↔습(濕; 溫; 土; 肉; 뚱뚱하다; 甘)의 조절
   * 다이어트 하려면 金을 補하고 火를 瀉하며
   * 뚱보가 되려면 土를 補하고 木을 瀉하라.

2) 한(寒; 水)↔열(熱; 火)의 조절
   * 열(감기 고열; 惡寒)을 내리려면 水를 補하고 더하여 土를 瀉하며(침구요결)
      (더하여 火를 사하며...침구총서; 오행의 방향이 아니다. 변칙)
   * 몸이 차가워 따뜻하게 하려면 火를 補하고 더하여 水를 瀉한다.

3) 화(和; 相火)↔풍(風; 木)의 조절
   * 中風을 제압하여 和平을 가져오려면 木을 瀉하고 金을 補하며 相火를 補(勞宮穴)하라.
   *五行이 六氣를 만나 서로 교통하여 조화롭게 살아갈 수 있도록 조절하는 것이 침술이다   . *약; 향(+)과 맛(-)의 효과를 조화롭게 혼합한 것이다.

    *胸部(陽) 독맥-- 은교(은交; 金) 풍부(風府; 水) 대추(大椎; 木) 신도(神道; 火) 요유(腰兪; 土)
    *腹部(陰) 임맥-- 관원(關元; 木) 기해(氣海; 火) 단중(月亶中; 土) 천돌(天突; 金) 승장(承漿; 水)

   5) 오운육기의 자전과 공전

 

   앞에서 六氣의 對應은 氣의 강약에 따른 두 세력이 서로 마주보고 평행선을 유지하며 방향만 제시되나 서로 간을 이어주는 화합이 없어 흘러가며 순환할 수 없다.
    즉, 土와金이 오행으로는 상생의 관계이나 육기의 운행으로는 燥濕의 상극 관계로서 스스로는 음양이 통하는 자전(自轉)은 있으나 서로 간을 이어주는 공전(空轉)을 예시하지는 못한 것이다.

   그러나 위의 그림은 오행이 태어나자마자 五運六氣를 맞이하여 어떻게 상대를 대처해나가고 서로 융화되어 가는가를 평면 위에서 입체적으로 설명해주고 있다.
    즉, 완전한 뫼비우스의 띠 역할을 하여 오행 안에서 육기가 두 바퀴 돌아야만 원래의 모습과 같아진다는 가설이 합당함을 여러 곳에서 보여주는 좋은 본보기가 될 것이다.

   내경(內徑)에 보면 五臟이 불편한 것은 六腑가 막혀서 그러하다하고 입문(入門)에는 大腸(金+)이 肝(木-)과 통하므로 肝病은 大腸을 소통케 하고, 膽(木+)과 心臟(火-)이 통하니 心病에는 溫膽을 쓰며, 小腸(火+)과 脾臟(土-)이 통하고, 膀胱(水+)과 肺(金-)가 통하며, 三焦(相火+)가 腎臟(水-)이 통하며, 胃腸(土+)과 心包(相火-)가 통한다고 한 것이 이 도형으로 증명되는 것이다.

   또한, 12경락의 기(氣)가 들어오고 나가는 위치를 참조해보면 더욱 이론의 확실성을 알게 될 것이다.

   아래에서 經穴의 氣의 유주방향의 관계로 짝 지움을 보면
① 手三陽三陰에서는 心包經만 相生으로 짝지어지고
② 足三陽三陰에서는 膽經만 相剋으로 짝지어진 것을 보면 더욱 확실하게 알 수 있다.

* 오행이 6氣(십간십이지)와 만나 그 음양이 오행의 방향과 다르게 운영되고 치료에 대한 효과도 다르므로 그 원인과 이를 응용한 치료의 예를 들어 보라는 질문에 답하는 것으로 본문에도 첨가함.

 

위의 그림과 같이 오행이 육기를 만나면 음기는 태음->소음->궐음으로 흐르고 양기는 소양->태양->양명으로 흐르나 목,화,토의 풍,열,습이 상화,수,금의 화,한,조와 서로 대응하므로 오행의 기가 오행의 방향으로는 서로 흐르지 못하므로 불평형을 가지고 태어난 오행이 불평형을 개선해보지도 못하고 병들게 될 것이라는 것은 명확한 사실이다.

그러나 이 그림은 음양이 서로 반대로 안과 밖으로 흘러 오행이 6기내를 한바퀴 돌아야만 제 모습이 되므로 오행이 6기내에서는 스핀1로서 에너지로 행동하지만, 6기는 오행 내에서 음양으로 완전히 두 바퀴를 돌아야만 제 모습을 가지므로 6기는 오행 내에서는 스핀1/2이 되어 물질이 되는 것이다.

 

이를 이용하는 실제적인 예로서 사암의 침구법에 보면 통상적인 중풍이란 九竅에 滯함이 있어오는 것이라 하여, 肝實의 중풍에 걸렸을 경우 肝瀉처방을 내리지 않고, 肝實의 원인을 金氣가 막혀서 된 것으로 판단하여 수양명 대장경의 原穴(原穴은 腑에만 잇음)인 合谷을 먼저 瀉하고 대변을 통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다른 하나는 앞에서도 언급했다시피 心臟을 補할때 溫膽을 하는 것도 같은 이치이다.

    또한, 四關穴이라하여 양쪽 슬(膝; 오행혈이 무릅 밑에 있고)관절과 양쪽 주(무릅; 오행혈이 팔꿈치 아래에 있어)관절을 순환하여 기(氣; 陽金)와 혈(血; 陰木)의 순환을 돕는 것으로 手陽明 大腸經의 原穴인 합곡(合谷)혈과 足厥陰 肝經의 原穴인 태충(太衝)혈을 통하여 먼저 병의 留滯를 없애야한다.

  6) 손발에 위치한 12경락의 짝꿍

手 三陽三陰

   五行(손가락)                              (五行)陽經                                 (五行)陰經

   木(엄지)......................................................相剋............(金)太陰폐경

   火(2지)..............相剋...........(金)陽明대장경

   土(3지).......................................................相生............(相火)厥陰심포경

    金(4지).............相剋...........(相火)少陽삼초경

   水(5지).......................................................相剋.............(火)少陰심경

                .............相剋...........(火)太陽소장경


手 三陽三陰에 대한 經絡의 흐름이 손에서는 모두가 相剋의 위치에 놓이게 되나 심포경만이 相生의 위치에 놓이게 되어 앞 그림의 土에서 相火로의 흐름이 바르게 진행됨을 보여주어 뫼비우스의 띠를 확인 시켜준다.

足 三陰三陽

   五行(발가락)                      (五行)陽經                                      (五行)陰經

   木(엄지)......................................................................(木)厥陰간경

                 .......................................................................(土)太陰비경

   火(2지)

   土(3지).........................(土)陽明위경

   金(4지)...........相剋........(木)少陽담경

   水(5지).......................................................................(水)少陰신경

                .........................(水)太陽방광경


   여기서 4지의 金에서 소양 담경의 木으로 相剋으로의 흐름이 틀리게 바뀌어 진행되므로 氣가 서로 소통되어 계속 흐르게 되는 것은 六氣가 五行 내에서 두 바퀴 돌아서 같은 모습을 나타내는 가설을 여기서도 뒷받침 해주고 있다.

출처 : 福 祿 仁 壽
글쓴이 : 수리장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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