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자료실/산나물 들나물종합

[스크랩] 산나물을 찾아서...... 높은 산의 산나물들......[1]

남촌선생 - 힐링캠프 2014. 3. 27. 23:38

깊고 높은 산에 들면 그 무엇가 알수 없는 신령스러움을 느끼게 된다.

산에 기대어 사는 약초꾼이나 산채꾼 혹은 심마니들이 산에 들기전 몸과 마음을 정갈히 하고 제를 지내고 몸가짐을 조심스럽게 하는것은 자기의 목적이나 바램을 기원하는 것이 아니라 자연의 신성함을 존중하는 마음에서 비롯된다는 것을 근자에 이해하게 되었다.

 

산삼을 캔 자리

 심마니들이 산삼을 만나면 캐기 전에 예를 갖추고 캐고 난 뒤에 이렇게 가까운 나무에 하얀 무명천을 감아 산삼을 보내준 자연에게 감사를 드린다.

 

 운무에 싸인 고산 준령들

 해발 1000m가 넘는 고산 준령에 오르면 이렇게 운무로 덮힌 모습을 자주 볼수 있어 그 신령스러움을 더해준다....

 

이번 길은 해발 1200m가 넘는 높은 산에서 사는 산나물들을 만나러 떠난다.

 

 병풍취

어리병풍 병풍취... 1000m 이상 고산에서나 만날 수 있는 이놈은 가히 산나물의 여왕이라 불릴만하다.

 

 

누룩취 

강원도 지방에서 누루대로 불리는 이놈은 처음엔 빈대냄새 비슷한 향으로 역겨울 수 있으나 한번 맛을 들이면 쉽게 잊을 수 없는 최고급 산채이다..

 

 누룩취꽃

고지혈증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귀중한 약용 식물이기도 하다. 

 

고려 엉겅퀴[곤드레]

 

 

곤드레로 불리는 이놈은 묵나물로도 먹지만 이놈을 넣어 지은 곤드레 밥은 그 맛이 일품이다.

 

곰취

그 향과 맛은 삼겹살 쌈으로 최고이다. 장아찌를 담그면 1년 내 그 맛을 즐길수 있다. 

 

단풍취

뽀얀 솜털을 쓰고 나오는 어린 순은 맛도 좋지만 모습도 귀티가 흐른다. 

 

모싯대

이놈 역시 빼놓을 수 없는 고급 산채이다. 

 

박쥐나물

이놈 또한 맛이 일품인 최고급산채이다.

 

 붉은 가시오가피

아주 귀한 이놈은 최고의 약용식물이기도 하지만 산나물로도 극상에 속한다. 봄에 어린 순을 꺽어 씹어보라... 입안에 퍼지는 맑은 향과 그맛!...

 

산마늘 

신선초, 명이나물로도 불리는 이놈은 생저리 무침으로도 훌륭하지만 장아찌로 먹어보라. 최고의 산나물이다.

 

개시호

산시호로도 불리는 이놈은 귀한 약초이지만 어린 순은 고급산채이다.

 

 꿩의 다리

맛좋은 산채이지만 관상가치도 높은 놈이다.

 

나리난초 

우리 자생란 종류중 하나이고 나물로도 먹지만 너무 이뻐서 먹기엔 아깝다... 

 

당개지치

약용 식물이지만 어린 순은 나물로 먹는다.

 

만병초 꽃 

나무에 귀족 만병초 너무 귀한 놈을 여기서 본다 산나물은 아니지만 귀한 꽃이라 한컷....

 

 민솜대 곷

어린 순은 맛좋은 나물이고 관상가치가 높은 식물이다.

 

만삼

높은 산에서나 만날 수 있는 귀중한 약용식물이고 뿌리까지 먹을 수 있는 보호식물이다

 

참나물 

향이 뛰어난 고급 산채이다.

 

청옥 

이놈을 만나러 이곳까지 왔다. 정확한 이름은 모르나 이곳 청옥산에서 청옥으로 불리는 최고의 산채중 하나이다.

 

연화삼 

 

 

연화삼뿌리 

진삼으로도 불리는 귀한 약초이고 식용도 가능하다. 

 

그 높은 산을 몇개를 넘었던가?......

지친 몸의 피로를 청옥산 자락의 아름답고 유장한 번천리 계곡을 즐기고 걸으면서 풀고자 했건만 이곳 역시 흉한 모습으로 난도질 되어있다.

 

나는 이곳 두타 청옥산 길에 지난 1년간 산행에서 쌓인 많은 궁금증을 대부분 풀었다.

지난 봄 삼척에서 뵈었던 붉은 가시오가피 이세우선생과 동행한 이번 산행은 내게 커다란 행운이었다.

 

붉은 가시오가피 이세우 선생님

약초와 산채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식견을 겸비하신 선생께서는 30여년을 각종 산야초를 연구해 오신 분이다.

이번 길에 큰 도움을 주신 붉은 가시오가피 이세우 선생님께 감사드린다. 

  

 

출처 : [우수카페]곧은터 사람들
글쓴이 : 죽림처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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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15

 


향수 - 이동원 / 박인수 - 이동원

향 수

노래 박인수 이동원
넓은벌 동쪽끝으로
옛이야기 지줄대는
실개천이 휘돌아나가고
얼룩백이 황소가
해설피 금빛
게으른 울음을 우는곳
그곳이 차마
꿈엔들 잊힐리~야
음음음음
질화로에 재가 식어지면
비인 밭에 밤바람 소리
말을 달리고
엷은 졸음에 겨운
늙으신 아버지가
짚베개를~
돋~아 고이시는 곳
그곳이 차마
꿈엔들 잊힐리~야
흙에서 자란 내마음
(내마음)
파란 하늘빛이 그리워
(음~ 그리워)
함부로 쏜
화살을 찾으러
풀섶 이슬에
함추름 휘적시던 곳
그곳이 차마 꿈엔들~
잊~힐리야
전~설바다에 춤추는
밤물결같은
검~은 귀밑머리 날리는
어린누이와
아무렇지도 않고
예쁠것도 없는
사~철 발~벗은 아~내가
따가운 햇살을
등에지고 이삭줍던 곳~
그곳이 차마
꿈~엔들 잊힐리~야 우우우
하늘에는 성근별~
알수도 없는 모래성으로
발을 옮기고
서리 까마귀 우지짖고
지나가는
초라한 지붕
흐릿한 불~빛에
돌아앉아
도란도란 거리는 곳~
그곳이 차마
꿈~엔들
(꿈~엔들)
꿈~엔들
(꿈~엔들)
잊~힐리야

가사 출처 : Daum뮤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