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제와 오늘 ?
어제가 있고 오늘이 있고
내일이 있다는 것은 참 좋은 일입니다.
어제는 지나갔기 때문에 좋고
내일은 올 것이기 때문에 좋고
오늘은 무엇이든 할 수있기 때문에 좋습니다.
나는 어제를 아쉬워하거나
내일을 염려하기 보다는
주어진 오늘을 사랑하고 기뻐합니다.
오늘 안에 있는 것은
좋은 것을 찾고 받아들이고
내일을 준비하는 것이
얼마나 즐거운지 모릅니다.
하루 하루..
새로운 아침이 주어지는 것은
새 기회의 기쁨을 날마다 누리라는 뜻입니다.
오늘 안에 있는 좋은 것이 어떤 것인지는
누구보다 자기 자신이 잘 알고 있고
어떻게 하면
하루가 좋아지는지도 다 알고 있습니다.
문제는 오늘을 소중히 여기고
기뻐하는 마음 입니다.
오늘이란
말은 싱그러운 꽃처럼
풋풋하고 생동감을 안겨 줍니다.
마치 이른 아침
산책길에서 마시는
한 모금의 시원한 샘물 같은
신선함이 있습니다.
사람들은
누구나 아침에 눈을 뜨면
새로운 오늘을 맞이하고
오늘 할 일을 머리 속에 떠올리며
하루를 설계하는 사람의 모습은
한 송이 꽃보다 더 아름답고 싱그럽습니다.
그 사람의
가슴엔 새로운 것에 대한
기대와 열망이 있기 때문입니다.
반면에
그렇지 않은 사람은 오늘 또한
어제와 같고 내일 또한
오늘과 같은 것으로 여기게 됩니다.
그러나
새로운 것에 대한 미련이나 바람은
어디로 가고
매일 매일에 변화가 없습니다.
오늘은 오늘 그 자체만으로도
아름다운 미래로 가는 길목입니다.
그런
사람들에게 있어 오늘은 결코
살아 있는 시간이 될 수 없습니다.
이미 지나가 버린
과거의 시간처럼 쓸쓸한 여운만
그림자처럼
붙박여 있을 뿐입니다.
그러므로
오늘이 아무리 고달프고
괴로운 일들로 발목을 잡는다 해도
그 사슬에 매여
결코 주눅이 들어서는 안 됩니다.
사슬에서 벗어나려는
지혜 용기를 필요로 하니까요.
오늘이 나를 외면하고
자꾸만 멀리 달아나려 해도
그 오늘을 사랑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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