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라운 공부/수행·전생·영혼

[스크랩] 공(空)으로의 몰입

남촌선생 - 힐링캠프 2019. 2. 15. 19:21

우주는 절대적인 균형이 작용하고 있기 때문에

엄격한 의미에서는 팽창과 수축이 동시적으로 진행한다고 볼 수 있다.

팽창이 일회적 사건으로 지난 다음 수축이 일회적 사건으로 진행되는

것으로 적용시킬 수 없다.

그러나 모든 것은 상대적이기 때문에

무한하게 팽창하기도 하고 무한하게 수축하기도 한다.

이 수축과 팽창의 동시적 진행을 공(空)의 원리에 따라

영혼의 깨달음의 진행과 연결해서 이해할 수 있다.

 

우리가 상위차원으로 진입하는 데는 몰입이 없이는

불가능한 일인데 몰입한다 할 때 그것은

무한소의 영역으로 들어감을 의미하는 것이고

또 그것은 무한대의 영역의 입구인 공의 자리(특이점)에

접근함을 의미하기도 하다.

 

이 말은 무한대 속의 무한소의 수많은 무한소의 공으로

접근해 갈수록 무한대의 공과 연결됨을 의미한다.

 

이것을 좀더 쉽게 풀어서 이야기 하자면 이렇다.

몰입이 작으면 10 세제곱 cm 크기에 해당하는 영역 속으로

몰입해 들어갈 때 녹아들어갈 수 있는

무한소의 숫자가(공의 숫자가) 1,000개에 해당한다면

깊은 몰입에서는 0.0001 세제곱 cm 크기에서도

무한소의 입구(공의 숫자가) 10,000개가 될 수 있다는 말이다.

 

물리학에서도 그러하고 우리 영혼에서도 그러하듯이

무한소의 영역으로 몰입할수록

더욱 더 많은 질량과 에너지 그리고 잠재력을 갖추고 있는

공의 영역과 하나가 될 수 있게 된다.

 

즉 크기가 작으면 작을수록 우주는 훨씬 더 많은 에너지와 질량을 지닌

공과 연결이 되고 영혼의 몰입이 깊어지면 깊어질수록

시간과 물질, 공간의 한계를 더 많이 넘어서게 된다.

 

블랙홀이란 질량이 가장 높은 지점을 말한다.

질량은 곧 에너지이므로 공으로 들어간다함은 그만큼

에너지가 많은 곳으로 들어감이 된다.

 

공간의 한계를 넘어선다는 말은

시간과 공간 물질의 융합점인 공에 녹아들어감을 의미하고

그 영역에서는 일체의 모든 한계와 제한을 넘어서기 때문에

더이상 물질과 시간  공간이 존재할 수 없는 상태 즉

'일반상대성이론'의 우주가 찌부러지는 순간이 도달하게 되어

갑자기 무한대의 공간 속으로 녹아들어가게 되는 것이다.

 

이 말은(이 상태는)

블랙홀의 무한 순환을 상징하는 웜홀의 특이점 자체인

공 속에 놓이게 된다는 말이다.

 

유한계의 영역을 물질우주라고 한다면

물질우주가 무한소로 찌브러지는 또는 축소되는

바로 그 지점에는 공이 있고

바로 그 자리는 무한대에 해당되는 상위우주와

하나가 될 수 있는 연결지점이기도 하다.

 

따라서 이자리 공은 무한소와 무한대가 끊임없이 순환하고 있으며

그 순환 균형점이 바로 우리의 영혼이자 공임을 알아야 한다.

 

 

*

균형점인 공

소립자 물리학에서는 소립자 세계에 네 가지 힘을 이야기 한다.

강력. 약력. 전자기력. 중력 이다.

이 네가지 힘은 강력은 결합력. 약력은 핵을 붕괴, 전지기력은 퍼지는 팽창의 힘. 중력은 구심력으로 작용한다.

 

그런데 이들 네가지 힘은 각각 별개의 힘인 것처럼 보이지만

우주 시초에서는 어떤 하나의 힘에서 이들 네 가지 힘이

분화되었다는 것이다.

 

이 같은 근거를 두고 네 힘을 통합하는 힘이 있을 것이라는 이론을

'통일장이론'이라 한다.

 

이런 원리는 영적인 면에서도 똑같이 나타난다.

아니 이것은 물질에만 나타나는 법칙이라기 보다는

이 자체가 영적인 법칙이다.

 

왜냐하면 이 네 가지 힘은 공의 내부의 점에 해당되는

'호아'에서부터 나타나기 때문이다.

다섯 번째에 해당하는 힘은 절대균형의 힘이요 통합의 힘이다.

이것을 특히 동양 5행 사상을 통해서 보면 더욱 자세한 것을 알 수 있다.

 

이렇게 네 가지 힘처럼 보이던 힘을

또는 네 가지 힘을 잠재적으로 내재하고 있는 소립자들을

일순간 하나로 또는 통일상태로 만들게 되면

무한소의 각각이 지니고 있던 네 가지 힘이

하나가 되기 때문에 모두 무한대의 공간 속으로

녹아들어가게 된다.

 

핵폭탄의 원리가 핵폭탄 속에 있는 무한한 수의 원자핵을 동시에

반응하도록 한 점 상태로 응축시키는 원리인 것처럼

한 점은 눈에 보이지 않을 만큼 작은 점이지만

눈 깜박할 사이에 무한대의 에너지를 우리가 존재하는

물질계 속으로 끌어와 버리는 것이다.

 

이것을 물리학에서는 힘의 분화에 대한

"진공의 상전이" 라고 한다.

 

깨달음이라고 말하는 의식투사 즉 상위차원으로의 몰입이

어려워지는 것은 이러한 진공의 상전이가 어렵기 때문이라 할 수 있다.

 

이러한 진공의 상전이가 의식을 투사할 때나

비전을 통과할 때 상전이가 일어나는 자리가 바로

공의 자리요 웜홀의 자리이다.

 

어떤 식으로든 깨달음이란

물론 차원의 높고 낮음은 있지만 한 차원 상위의 깨달음일지라도

공을 통과해야만 하고,

이러한 일이 가능해지는 길은

물질계에 대한 애착과 집착, 그리고 제한과 한계가 크면 클수록

여러 가지 관념과 의식에 의해 만들어진 틀이

많으면 많을수록

불가능해 진다는 것을 먼저 아는 일이다.

 

상위차원으로 들어가는 문은 아주 좁아서

찾아내는 사람이 많지 않다.

블랙홀이라는 아주 작은 구멍을 통과 해야만 되는데

세상 여러 가지 일로 말미암아 의식이 너무 넓게 확장이 되어 있어

마치 낙타가 바늘귀로 들어 갈 수 없는 것처럼 어렵게 된다는 것이다.

 

이 길(공 속으로의 몰입)이

가능해지기 위해서는 우리의 의식을

일점으로 응축시키는 노력을 통해서만 가능한 일이다.

 

일점으로 응축시킨다 함은

넓혀있는 우리의 의식 공간을 좁히는 것을 의미하며

이 일은 물질세계의 모든 관심을 내던져버릴 때만 가능해 진다.

 

세상에 대한 관심과 경험들은

상위차원의 빛을 세상에 전달하는 과정에서는 필요하지만

역으로 우리 자신이 진리의 영역으로 나가고자 할 때는

오직 가난한 마음만이 성공할 수 있는 것이다.

 

때문에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다음과 같은 말로 설명한다.

"심령이 가난한 자는 천국이 저희 것이다."

"부자가 천국에 들어가기는 낙타가 바늘귀로 들어가는 것보다 어렵다."

라고 한 것은 이런 상황에 대한 지적이다.

 

이것은 물질적인 면에서만 그러함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우리의 생각과 관심과 기억과

의식속의 모든 대상들을 두고 한 말이다.

 

생각과 의식 속에 있는 모든 벽을 허물고

쓰레기들을 청결케 하고

잔상을 지워야 함을 가르친 것이다.

 

우리의 의식 속에 경험과 흔적들이 남아 있게 되면

그것이 우리의 의식을 확장시키는 쪽으로 무의식 중에 작용하기 때문에

일점에 집중하는데 실패하게 된다.

 

 

"순천자는 자연을 낳고 역천자는 도를 낳는다."는

도가의 가르침도 이를 두고 한 말인데

우리의 의식이 밖의 어떤 대상들에게 계속 흘러가기만 할 때

자연을 낳을수는 있지만 도와는 반대방향으로 진행이 된다.

그러나 우리의 의식이 대상들을 떠나 안으로 파고들어

특이점으로 향하여 가게 되면 결국엔

도를 득하게 되니 득도라 한다.

 

수행이란  

공으로의 몰입 즉

일점집중이란 말 속에 다 들어있다.

일점이란 공 속의 점(특이 점)이다.

오직 그 곳에만 우리의 의식을 고정시키고

또한 우리의 의식을 그 점만하게 응축시켜야만이

무한소의 공을 통과할 수 있게 된다.

 

때문에 모든 수행자들은 어떻게 쓰레기들을

치울것인가에 온 삶을 투자하게 되는 것이다.

 

만약 씻겨지지 않은 욕망의 인자(씨앗)가

우리의 마음 속에 남아 있을 경우

에너지의 상전이 현상이 일어난다 할지라도

그 욕망을 100 배로 키우는 식이 되어 버릴 수 있기에

우주의 주인인 창조주께서는

그 사람이 욕망을 씻어낸 만큼만 상위계로 접근할 수 있는

시스템을 이미 인간 속에 설정해 놓으신 것이다.

 

누구라도 마음 속에 있는 모든 오물(욕망)을

씻어내고 털어내고 지우지않고는

몇 발자국 전진하는데는 성공할지는 모르지만

절대공의 자리에 이르는 것은 실패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이런 사람(모든 욕망 또는 대상에서 자유로운 사람)이 바로

마음이 청결한 사람이며 하나님(空)을 볼 수 있는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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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진리 사랑 그리고 수행
글쓴이 : 저승사자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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