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삶/음악모움

진도아리랑

남촌선생 - 힐링캠프 2019. 2. 24. 10:29

진도아리랑

요약 〈진도 아리랑〉은 근래에 진도 출신의 젓대 명인인 박종기가 만들었다는 설이 있다.세마치 장단에 맞고 3분박 중몰이 장단에도 맞는데, 장절 형식으로 되었다.
여러 사람이 어울려 놀 때 즐겨 부르는데, 선소리꾼이 중몰이 두 장단을 메기면 여러 사람이 중몰이 두 장단을 받는다. 육자배기토리로 되어 있어서 음악쪽으로 보아 〈물레타령〉과

〈삼산은 반락〉과 비슷한 점이 많다. 매우 흥겨운 느낌을 준다.
사설은 '문경 새제는 웬 고갠가/구부야 구부구부가 눈물이로다'와 같은 내용이고 '아리 아리랑 스리 스리랑 아라리가 났네/아리랑 응응응 아라리가 났네'와 같은 후렴구가 반복된다.

한국 민요에는 아리랑이란 이름이 붙은 민요가 여러 고장에 전승되고 있는데, 전라도에

전해지는 〈진도 아리랑〉을 위시하여 강원도에는 〈정선 아리랑〉과 〈강원도 아리랑〉,

경상도에는 〈밀양 아리랑〉, 서울 지방에 〈본조 아리랑〉과 〈긴 아리랑〉따위가 그것이다. 〈진도 아리랑〉은 근래에 진도 출신의 젓대 명인인 박종기가 짰다는 설이 있다.

                                      

세마치 장단에 맞고 3분박 중몰이 장단에도 맞는데, 장절 형식으로 되었다.

여러 사람이 어울려 놀 때에 즐겨 부르는데, 선소리꾼이 중몰이 두 장단을 메기면

여러 사람이 중몰이 두 장단을 받는다.

육자배기토리로 되어 있어서 음악쪽으로 보아

〈물레타령〉과 〈삼산은 반락〉과 비슷한 점이 많다.

매우 흥겨운 느낌을 준다. 사설은 다음과 같다.

아리 아리랑 스리 스리랑 아라리가 났네/아리랑 응응응 아라리가 났네

문경 새제(1)는 웬 고갠가

/구부야 구부구부가 눈물이로다

/아리 아리랑 스리 스리랑 아라리가 났네/

아리랑 응응응 아라리가 났네

약산 동대(2)

 진달래꽃은/한 송이만 피어도 모두 따라 피네

/아리 아리랑 스리 스리랑 아라리가 났네/아리랑 응응응 아라리가 났데

나 돌아간다 내가 돌아간다/떨떨거리고 내가 돌아간다

/아리 아리랑 스리 스리랑 아라리가 났네

/아리랑 응응응 아라리가 났네

치어다보느냐 만학은 천봉(3)/내려굽어보니 백사지로구나

아리 아리랑 스리 스리랑 아라리가 났네/아리랑 응응응 아라리가 났네

만경 창파 둥둥 뜬 저 배야/저기 잠깐 닻 주거라 말 물어 보자

아리 아리랑 스리 스리랑 아라리가 났네/아리랑 응응응 아라리가 났네

(1) 문경 새재 : 경상북도 문경군과 충청남도 괴산군 사이에 있는,

 한양과 영남 지방을 이어 주던 재.

 새도 날아서 넘기 힘들 만큼 험한 고개라는 뜻으로 지어졌다는

 

이름. (2) 약산 동대(東臺) : 평안북도 영변에서 서쪽으로 5킬로미터쯤 떨어진 곳에 있는 산인 약산에서

제일 높은 봉우리의 서쪽에 있는 누대. 관서팔경의 하나. 

   (3) 만학(萬壑)은 천봉(千峯) : 수많은 산골짜기와 산봉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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