將師爲 大鑑=장사위 대감
지도자의 주장 하는 법
夫主將之法은 務攬英雄之心하고
부주장지법 무람영웅지심
賞祿有功하고 通志于衆이라
상록유공통지우중
故로 與衆同好靡不成이요
與衆同惡靡不傾이니
고 여중동호미불성 여중동오미불경
治國安家는 得人也요 亡國破家는 失人也라
치국안가 득인야 망국파가
실인야
含氣之類는 咸願得其志니라
함기지류 함원득기지
무릇 주장(主將)의 일하는 법은
영웅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도록 힘쓰고
공 있는 자는 상과 녹을 주고
뭇 사람과 한마음으로 뜻을 통하는 데 있느니라.
그러므로 여러 사람과 좋아하는 것을 함께 하면
이루지 못할 것이 없고
여러 사람과 미워하는 것을 함께
하면
기울어지지 않는 것이 없나니
나라를 잘 다스리고 집안을 평안케 함은 사람을 얻는 데 달려 있고
나라가 망하고 집안을 망침은
사람을 잃는 데 있느니라.
생명을 가진 만물은 모두
그 뜻을 이루기 원하느니라.
이어 말씀하시기를 “이 글은 장수(將帥)가 될 자의 대감(大鑑)이니라.” 하시니라.
한민족의 역사를 광복하기 위하여 노력을 아끼지 않는 우국지사에게
남촌선생이 드린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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