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릭스의 2원적 구조 : 인간론
메트릭스의 인간론
인간론적인 면에서도 2원적 구조를 띄고 있습니다.
네오와 스미스 뿐만 아니라
메트릭스 안이나 밖에서 존재하는 모든 존재(being)들은
모두 같은 근원으로 부터 나온 존재입니다.
같은 근원에서 나온 존재가
분화되어 서로 다른 형태로 나타나는 것이 1편입니다.
1편은 선과 악의 대결 구조 였지요.
순음, 순양, 건곤의 구조 입니다.
하지만 2편에서 부터는
네오는 "기계 같은 인간" 으로
기계인간 스미스는 "인간 같은 기계"로
음중양, 양중음으로 혼음 혼양이 되어 가는
4괘가 형성이 되어 가는 구조입니다.
그리고 그들의 대결은 치열한 대결이 아닌
조화의 모습을 띄어 가는 태극의 모양을 형성해 가고 있습니다.
서로 죽여야 하는 관계에서 서로를 닮아 가는
그러한 이상한 관계로 변해가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네오와 스미스 두 존재 모두
원시반본의 정신으로
다시 근원으로 돌아가는 시간대에 들어 서면서
극즉반(極卽反)의 직전 상태에 까지
개벽의 바로 직전 상태에 까지
새로운 존재로서의 새로운 탄생 직전 상태까지 가게 되면서
이들 둘의 모습은 극명하게 차이가 나게 됩니다.
스미스는
자신의 분신을 수 없이 만들어 내는 모습이
마치 태극의 극 분열의 정점을 상징하는 황극으로 옮겨 가는 모습과 같고
아직까지 태극의 모습을 많이 갖고 있는 반면
네오는
어떠한 경계 없이 어디든지 갈 수 있는 한계가 없고 극이 없는
즉 황극에서 무극으로 넘어가려는
무극의 모습을 많이 갖고 있습니다.
이 둘의 관계를 놀음으로 비유하자면
둘 다 갑오를 들고 있는데
끝수에 말수가 먹는 다고 하는
가구 놀음과 진주 놀음을 하고 있는 양상이라 할 것 같습니다.
또한 마음 심법(心法)의 운용에서 근본적인 차이가 나게 됩니다.
그리고 이러한 차이는
근본으로 회귀하는 개벽 상황에서
하나는 낙엽으로 (스미스)
또 하나는 열매로 (네오)
서로 다른 결말로 나타나게 되겠지요.
태극에서 분화되어 황극을 통해 무극의 경계로 들어가는
개벽에 대해 이야기를 하게 되면
당연히 우주의 근원과 주재자, 그리고 인간에 대한 이야기를 해야 하듯이
메트릭스도 미트릭스의 근원과 아키텍터, 그리고 인간과 기계의 존재 이유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게 되겠지요.
그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부분은 역사 사람, 네오의 존재 이유이겠지요.
메트릭스 안에서 아키텍터의 이상을 완성시키는 것도
아키텍터의 정신을 전수 받아 실현시키고자 하는 인간 네오가 하듯이
우주 안에서 상제님의 이상을 완성 시키는 것도
상제님의 정신을 그대로 이어 받아서 실현시키고자 하는 인간이 하는 것입니다.
<글을 마치면서>
메트릭스에는 개벽을 하는 우주의 모습과 우주변화의 원리가 들어 있습니다.
서로 다른 이질적인 성격들이 상극(相剋)으로 투쟁, 대립하는 구도에서
서로 조화를 이루는 상생(相生)의 구도로 변화를 원하는
개벽을 하는 우주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변화를 원하는 인간의 잠재 의식의 모습을 보여 주고 있으며
한걸음 나아가
서로 다른 성질의 음(陰)과 양(양)이 조화를 이루는 태극(太極)에서
군화(君火)의 작용을 받아 황극(皇極)의 과정을 거쳐
무극(無極)이라는 근원자리로 원시반본하려는
Reload 하려는
지금의 우주의 모습의 현주소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른바 개벽의 참 의미를 이야기 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미 Reload 라는 단어에 상제님의 개벽 진리가 들어가 있습니다.
Re + Load = 다시 Re + 시작하다 Load
근원자리로 다시 돌아가다.
원시반본 이라는 뜻이지요.
근원 자리로 돌아가서
새로운 시간대와 공간대를 형성하는 것.
그것이 개벽이고
그것이 메트릭스인 것이지요.
우리가 사는 우주도
이번 인간을 만나서 성공하기 까지
벌써 몇 백 만번의 Reload를 했을 것입니다.
영화 메트릭스에는 이러한 우주의 시대 정신을 잘 반영을 하고
이러한 시대 정신에 순응하려는 인간의 잠재 의식 속에 담겨 있는 부분들을
잘 끄집어 내어 분석해 주고 일부 해답을 주기 때문에
사람들이 메트릭스 영화에 광분을 하는 것 같습니다.
매트릭스 영화 감독인 워쇼스키 형제가
마치 증산도 도전을 읽고 영화를 만든 것은 아닌지 하는 착각 마저 줄 정도입니다.
신명의 알음귀에 의한 영화라 할 수 있을 것 같고
지금 개벽기를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에게
천지에서 증산도의 The one 이 되라는 메세지를 주는 것 같습니다.
Matrix Reloaded (Enhanced)
The Pass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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