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라운 공부/증산도 개벽문화

[스크랩] 진리를 향한 나의 정진 한권의 책으로 열매맺다

남촌선생 - 힐링캠프 2006. 11. 3. 15:10



■ 내 맘 속에 들어온 한 권의 책

 2003년 어느 가을날, 인터넷에 떠다니는 한권의 책이 저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이것이 개벽이다』라는 책이었는데 읽어보고 싶다는 마음이 간절했습니다.
 
 두 군데의 서점을 돌아봤지만 찾을 수 없었고, 주문은 안받는다는 것이었습니다. 기독교 관련 책자가 아니기 때문이었습니다.
 
 저는 어려서부터 기독교 신앙을 했고 기독교만이 절대적 종교라 믿고 있었는데, 어느날 30년을 신앙한 제가 내면에 달라진 것이 없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리고 언제부터인가 사람들의 모순, 이기심, 부정이 눈에 보였습니다. 기독교는 부패되어가고 있었습니다. 주일학교 교사, 성가대, 청년회 활동… 그리고 미국에 와서는 한글학교 교사를 하면서 교회 안에서 일어나는 부정한 행위를 보고 30년을 다니던 교회로부터 멀어지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늘 마음으로는 하나님을 찾았지요. 그렇게 5~6년이 흘러가고 있을 때쯤『이것이 개벽이다』라는 책이 제맘 속에 한번 읽어보고픈 책으로 자리잡았습니다. 어떤 내용이 들어있는지도 모른 채 말입니다.
 
 2004년 봄. 3월에 한국에 나가 제일 먼저 간 곳이 서점이었습니다. 일단『쉽게 읽는 개벽』이란 책을 읽기 시작했는데 놀라움을 금할 수 없었습니다. 지축이동, 인류의 70~80%감소, 종교의 통일…. 어쩌면 전생인지 꿈인지, 아니면 어릴 적 할머님이 해주셨던 말씀이었는지, 어렴풋 기억나는 말들 같았습니다. 저의 지식세계에선 배워본 적이 없는데도, 그러나 마음에 꽝! 와닿는 듯한 메시지들…. 두번에 걸쳐 읽고난 뒤 결국『이것이 개벽이 다』상권을 사가지고 미국으로 돌아왔습니다.
 
〈충격대예언〉이란 사이트에 올라오는 글들을 매일 읽었습니다. 그 시기에 읽었던『예수는 신화다』라는 또 한권의 책은 저를 혼돈으로 몰고 갔습니다. 그 혼란스럽던 때! 사이트에서 무료로 책을 신청하라는 메일이 날아들었고, 다른 책도 읽어보고 싶은 마음에 신청하면서 알게 된 분이 있습니다. 한광웅 선생님(곰선생)과 전화로 때로는 e-mail로 많은 가르침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메일로 보내주신 노상균 수호사님의 비디오 테입을 보면서 난생 처음 가슴이 뻥 뚫리는 듯한 감동, 지금까지 가슴에 묻어두었던 인생의 궁금증들이 풀리는 듯했습니다.
 
 
■ 진리를 향한 나의 정진
 
증산도가 도대체 무엇인지 혼란을 바로잡기 위해서는 직접 보고 듣고 와야겠다는 마음으로 2005년 봄에 다시 한국으로 갔습니다. 그러나 막상 부딛치려니 뭔지모를 두려움과 불신이 곰선생 만나는 것을 방해하고 있었습니다. 아마도 오랫동안 기독교 교리에 젖어 있었던 때문일 것입니다.

우여곡절 끝에 곰선생을 만나 보면서,‘ 이만한 열정을 뿜어낼 수 있다면 뭔가가 있겠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태전으로 따라나섰습니다. 다른 곳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분위기, 그건 아마도 이미 실천되고 있는 증산도인들의 상생, 보은의 마음이었을 것입니다. 들어도 또 들어도 싫증나지 않는 이야기들….
 
 어렸을 적 할머님이 해주셨던 얘기,“세상에 사는 사람들이 너무 많은 죄를 지으면 하느님이 세상을 뒤엎어 버린단다.” 
우리 할머님은 그때 무얼 알고 그런 말씀을 하셨던 걸까요? 어릴 적 무심히 들었던 모든 말들이 바로 상제님의 진리라는 것을 비로소 알았습니다. 마음속에 억누르고 있던 인생의 궁금증들이 바로 상제님의 진리속에 있음을 알았습니다.
 
 진리가 저의 마음을 두드린 지 2년여의 시간이 흘러 입도를 하기 위해 준비를 합니다. 마음에 교차하는 것이 너무도 많습니다. 지금까지 살아왔던 묵은 기운들을 이제 하나하나 모두 떼어버리고 저를 위해 많은 공을 들이셨을 조상 선령님들의 은혜를 제가 갚아드려야 할 차례가 된 듯합니다.
 
 천지 되시는 상제님과 태모님 전에 맹세합니다. 상제님의 대행자로 오직 진리를 전하시기 위해 오늘까지 살아오신 태사부님 사부님. 이 생명이 다하는 그날까지 그 크신 은혜에 보답하는 마음으로 정진하겠습니다. 군포도장 한광웅 포감님, 안중겸 국제부 수호사님, 산호세도장 장은정 포정님, LA도장 이경희 포정님 등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출처 : 월간개벽 http://www.greatopen.net >

출처 : 증산도의 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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