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촌의 글밭 - 詩.書.畵/南村先生 詩書

중용의 마음-南村 小考

남촌선생 - 힐링캠프 2007. 1. 27. 23:05

 

중용의 마음

 

                                 南村 小考

사람의 본성이란?

無極과 太極과 皇極으로 三極作用을 한다.

마음을 다 비워 버리면 무극이요 (虛無. -상태)

마음의 고요한 평상심은 태극이요(寂滅. + - 상태)

마음의 行함은 황극이다.(喜怒哀樂愛惡慾. +상태)


儒家에서 性善說과 性惡說을 주장하지만

이는 일부분만을 본 것이다.

사람은 본시 善惡을 고루 가지고 있는 것이며

佛家에서 모든 것을 다 내려놓고 텅 비워 버린 마음자리

空자리 경계를 최상의 경지라 하지만 역시 일부를 본 것이다.

 

천지 만유가 三極과 陰陽 과 五行으로 이루어져 있고

그 경계에서 태어난 인간! 그 모습이

三極과 陰陽 과 五行 그대로인 것이다.


인류가 아직 미완성 된 선천 상극시대

인류의 生長 과정에서

성자들은 三極을 따로 따로 떼어 주장하여 왔다.

 

無極의 자리를 노자가 無爲의 도로서 표현 했고

太極의 자리를 석가모니가

色卽是空 空卽是色이라 표현 했다.

皇極의 자리를 공자가 五慾七情으로 표현 했다,

 

그러나 인간은 어느 한곳에 치우치면 존재 할 수 없는 것이다,

사람의 모습이 인간으로 오기 전

영혼만으로 존재 하는 것을 무극의 상태요

인간으로 탄생하면 영혼과 육신의 복합체로서 태극을 이룬다.

그러므로 때로는 형이하학적인 물질을 소유 하고자 하고

때로는 정신적 문화를 답습하기 위하여 행위를 하게 되는데

그 행위가 바로 오욕 칠정으로 황극 작용 이라 하는 것이다.


仙佛儒 三道가 각 각 자기방법의 도를 강력히 주장하지만

그 도가 각각 모순을 동반하고 있기에 

인류의 모든 문제들을 다 해결해 내지 못하는 바

그 원인이 일부분씩만을 주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제 참 진리를 올바르게 공부 하려는 사람은 능히

모든 종교와 과학 철학을 통합 해 보아야 한다.

천지가 세상을 경영해 가는 모습을 보고

그 이치대로 인생을 살아야 하리라


인류 역사에 성자로 추앙 받는 분들의 가르침에

어떤 이는 결혼을 하지 말라 하고

어떤 이는 아내를 많이 거느리라 하고

어떤 이는 일체의 물질도 명예도 소유 하지말라 하고

어떤 이는 자기나라 國祖나 祖上에게 제사도 지내지 말라 하고

어떤 이는 일체 살생을 하지 말라 하고

어떤 이는 무조건 선하게만 살라하는데

 

어느 인간도 그들이 말한 대로 모두 지키고

살아간 인간은 없으며

또한 宇宙 森羅萬象의 이치상 불가능한 일이며

그렇게 말한 인간들이 거개가 자기 말대로도 살아가지 못하였다.

 

수신제가를 외치면서 三代에 걸쳐 薄妻(박처)한 성자를 볼 때

그것은 다만 인간들의 이상이며 목표일뿐이다 

지킬 수 없는 그런 논리들에는 결함이 있다는 말이요

고로 최상의 眞理는 아닌 것이다,


하늘은 인간을 음과 양이라는 두 바탕으로 탄생 시킨다.

그래서 남과여 라는 두 부류의 인간이 있는 것이다.

그들은 권리와 의무가 동등하며 정 반대되는 남녀가

결합해야 하는 숙명을 가지고 있다.


하늘은 인간을 밤과 낮이라는 두 얼굴로 길러낸다.

그래서 시간대 별로 행위가 전혀 다르다 밤에는 쉬는 것이 진리요

낮에는 일 하는 것이 진리이다. 만일 그 반대로 행하면 죽는 것이다.


하늘은 善과 惡으로 인간을 성숙시키고 罰과 賞로서 보상한다.

그런고로 인간은 善心과 惡心을 太極으로 함께 갖고 있다.

인생을 살면서 그때그때 선하게 행하고 혹 악하게 행하는 것이다.

(神이 或 有善 하고 或 有惡 하니 善者 師 之하고 惡者 改 之하면

吾心之 樞機 門戶 道路는 大於 天地니라 - 도전 4편100장 )


닭이 자손의 번식을 위하여 알을 낳으면 인간들은 아무 죄책감도 없이

강탈하여 먹고산다.

벼가 자손을 번식하려고 쌀을 만들면 인간들은 아무 죄책감도 없이

강탈하여 먹고산다.

소가 새끼 먹이려고 만든 젖까지 인간들은 아무 죄책감도 없이

강탈하여 먹고산다.

벌들이 겨울을 준비하기 위하여 여름 내내 죽을 힘을 다하여

꿀을 모아두면 인간이 먹어치우고 그 자리에 설탕이나 넣어놓는다.

인간이 산다는 것 그 자체가 살생이요 죄이다

죄로서 먹고 사는 인간이 어떻게 선악을 논할 수 있으며

고기를 먹지 않는다고 살생을 금하였다 할 수 있는가?

밥 한 그릇과 한 방울의 참기름이 수천 개 식물 그 씨의 살생이고

꿀 한 종지가 1만 마리 벌들에게 행한 도둑질인데

벼와 닭과 소와 벌들에게 있어 인간은 어떤 무리인가?

벼와 닭과 소와 벌들을 강탈하는 인간들의 행위는 과연 무엇인가?

성자들도 쌀밥과.계란과.우유와 벌꿀을  먹고 살았다.

 

그리나 그렇게 죄로서 강탈한 쌀과 달걀과 우유로써 저 아프리카에

기아로 죽어가는 인간에게 먹여서 살려 내는 동정행위는 또 무엇인가?


가을 하늘을 평화롭게 나르는 고추잠자리를 잡아채는 제비의 행위는

相剋이요 罪惡이다 그러나 그렇게 잡은 잠자리로서

새끼들을 먹여 키워 내는 것은 사랑이요 善이요 相生이다.

천지에서 善과惡은 동전의 앞뒤로 공존 하며 相剋요소와 相生요소가

또한 공존 할 수밖에 없는 것이 엄연한 天地理致인것이다.

만유가 相剋的 마음과 相生的 마음이 태극원리로 함께 존재 할 때만

우주가 경영되어 나갈 수 있다는 것을  인식해야 할 것이다.

인생이란 죄(상극이치)로서 구하여 먹고

선으로서 만유를 길러 나가는 것(상생)이 인생의 진리다.


어떤 자는 五慾 七精을 버리라고 한다.

五慾 : 財慾. 色慾. 食慾. 名譽慾, 睡眠慾

七情 : 喜(기쁨)怒(성냄哀(슬픔)樂(즐김)愛(사랑)惡(미움)慾(욕심)

       맑음   천둥/번개   비   안개    이슬   눈/서리  바람

천지가 이것으로 用事 하는데 이것을 버리면 죽는 길 밖에 없으며

한쪽으로 치우치면 병이 생긴다.(喜-조을증.  哀-우울증)

하늘이 만유를 길러 가는 것을 보라.


1.재물을 늘려가려는 慾心 때문에 열심히 일하는 것이고

  그 결과로 천지간에 만물이 풍성 해지는 것이다.

2.색욕이 왕성하기 때문에 암수가 만나 왕성하게 번식 한다.

  낮에 먹고 살기 위한 일만으로도 고달픈데 만일 색욕이 없다면

  누가 밤잠 안자고 자손 번식을 위한 그 힘든 色事를 할 것인가?

3.食慾이 있기에 모든 생명체들이 건강을 유지 하는 것이요 그것을 쟁취

  하기 위해 처절하게 투쟁 하면서 함께 성숙 해 나가는 것이다.

  죽음이 가까워지면 제일 먼저 식욕이 떨어진다.

4.名譽慾이 있기에  대통령 장관을 앞 다투어 하면서

  사회와 국가를 형성 해나가고

  남을 위해 힘든 줄 모르고 헌신 봉사 한다.

  명예욕이 없다면 조직이 형성되지도 못하며

  우주가 경영 될 수가 없다.

5.睡眠慾이 있어 쉬게 된다,

  수면욕이야 말로 모든 과욕을 중단 시키고

  잠들게 하며 잠자는 동안 우주의 영적인 힘을 받아 축척하니

  수면욕이야 말로 소중한 것이다.


五慾이 우주 본성의 體라면 七情은 천지가 우주를 경영하기 위하여

    내어 놓은 일곱 가지 형태의 用자리이다.


天心 - 생명들을 길러 가기 위하여 이슬(愛)을 내려 싹트게 하고

        햇볕(喜)을 내려 성장케 하고  과하여 가물면

        비(愛)를 내리고

        번식의 촉진을 위해 바람(慾)을 내리고 

        천둥과 번개(怒)를 내려 해충을 벌하고

        씨앗의 튼튼하고 저항력을 길러 주려고

        눈과 서리를 내린다. 천지는 조금도 편중됨이 없이

        24절후를 통하여 교대로 내려 준다.


人心(인심) -사람이 인생을 살면서 7가지감정 표현을 치우침이

       없이 절도 있게 행할 때만 올 곧게 인생이 경영 되는 것이다.

       요. 순. 우가 두루 전했다는 中庸(중용)의 道(도)는

       本(본) 中(중) 末(말) 그 어느 쪽으로도 치우치지 않으면서

       오직 천지의 때를 맞추어 五慾(오욕)을 넘치지도 모자람도

       없이 가지고 七情(칠정)을

       時宜適切(시의적절) 하게 표현 하고

       사는 것을 말함이다.

        

                                 --- 남촌 칼럼---

저는 이렇게 배웠습니다

[증산도 도전8:94] 인도(人道)의 5대 덕성 : 인의예지신의 참뜻
1 하루는 공사를 보시며 글을 쓰시니 이러하니라.
2 不受偏愛偏惡曰仁(불수편애편오왈인)이요
  不受全是全非曰義(불수전시전비왈의)요
  不受專强專便曰禮(불수전강전편왈예)요
  不受恣聰恣明曰智(불수자총자명왈지)요
  不受濫物濫欲曰信(불수남물남욕왈신)이라
 치우치게 사랑하고 미워한다 평(評) 받지 않음이
 참된 어짊(仁)이요
 모두 옳다거나 그르다 평 받지 않음이
 바른 의(義)이며
 너무 뻣뻣하거나 편의를 따른다 평 받지 않음이
 옳은 예(禮)이고
 방자히 총명을 뽐낸다 평 받지 않음이
 성숙한 지혜로움(智)이며
 함부로 낭비하고 욕심부린다 평 받지 않음이
 진정한 믿음(信)이니라.

<증산도 도전 가르침>

-------중용의 마음자리에서 본 인의 예지신입니다 - 남촌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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