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농과 동양의학의 아버지, 신농(BC 3218~3078) 성은 강(姜), 이름은 궤(軌) 또는 석년(石年). 8대 안부연 환웅 때, 신농씨의 아버지 소전(少典, 벼슬이름: 곰
토템부족인 유웅국(有熊國)의 왕으로도 알려져 있다)이 중국 섬서
성의 강수(姜水)의 감병관으로 임명받아 갔다. 소전은 그곳에서 유
와씨의 딸 여등(女登)과 혼인하였고, 강수(姜水)에서 신농씨를 낳았
다. 신농씨가 강수에서 태어나고 성장하였기에 강(姜)씨로 성을 삼
았다. 오늘날 동양의학의 창시자가 바로 신농씨다. 상제님께서는 “신
농씨(神農氏)가 백초(百草)를 맛보아 약을 만들어 구제창생에 공헌
하였다”(道典 7:58:7)고 말씀하셨다. 신농씨는 70종의 독초를 일일
이 맛보고 독성(毒性)에 중독되었다가 다시 해독하여 위험한 상태
를 벗어나곤 하였다. 또 산야를 돌아다니면서 자편(신통력이 있는
빨간 채찍)으로 화초들을 때려보는 것만으로도 약효가 있고 없음을
감별하여 사람들의 병을 고치는 데 큰 업적을 남겼다고 한다. 또한 신농씨는 최초로 시장경제를 활성화시켰으며, 농사짓는 법
도 처음으로 가르쳤다.
![](http://www.greatopen.net/spec/res/200310kuk_11.gif) 그리고 신농씨가 강씨인데, 태
호복희씨의 풍씨가 사라짐으로
써 강씨가 인류의 모든 성씨(姓
氏)의 시원이 되었다. 그래서 상
제님께서도 원시반본(原始返本)
의 섭리에 의해 강씨 성으로 오
셨다. 중국 사람들은 자신들을 염황
(炎黃)의 후손이라고 말한다. 이
는 염제 신농씨와 황제 헌원의
후손이라는 말이다. 그러나 이는
최근에 하는 소리다. 공자시대에
는 요순(초대단군 시대)을 뿌리
로 삼고 한(漢)나라 때에는 황제
헌원(배달국 14세 자오지천황시
대)으로 소급시키더니 80년대
후반에 와서야 염황자손이라는
말이 담론이 되었다. 실상 염제
신농씨는 우리 동방민족의 조상
이지 중국민족과 관계가 없으며,
있다 해도 그 지류에 지나지 않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