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여행정보

[스크랩] 북한에 대한 입북 및 관광절차

남촌선생 - 힐링캠프 2007. 3. 19. 22:42
■ 입북사증 발급



우리 국민은 남북교류협력에 관한 절차에 따라 통일부로부터 방북승인을 받은 후 북한대사관에서 입국사증(VISA)를 발급받아야 한다. 북측의 초청기관 (대외경제협력추진위원회, 조선아세아태평양위원회, 민족경제협력연합회 등)은 내각 외무성에 연락하고, 외무성이 해외공관에 방북허가를 내려야 사증이 발급된다.



현재 북한의 입국사증 발급 수수료는 1인당 미화 U$60이다(변동가능). 입국사증을 신청할 때는 신청서 및 사진 2장, 여권사본, 재직증명서 등을 제출하여야 한다. 북경주재 북한대사관은 북경발 평양행 비행기가 운항되는 날의 전날과 당일 아침에 비자발급 업무를 수행한다. 입북시 북측은 여권에 스탬프를 찍지는 않고 별도 사증을 발급하며, 출국시 이를 회수한다. 사증발급신청서에는 이름(단체인 경우 단체명), 성별, 생년월일, 국적, 직장, 직위, 여권종류와 번호, 입출국예정일, 교통편 등을 기재하여야 한다.





■ 입북경로



우리국민이 통상 이용할 수 있는 입북경로는 항공편으로 제한되어 있다. 북경-평양행간 항공편은 북한의 고려항공(JS)이 각각 주 2회(화, 토요일)운행한다. 고려항공의 항공권 구입은 북경의 고려항공 북경대표부(전화 : 6501-1577,1599 팩스 6501-2591)에서 구입하면 된다. 항공료는 편도 U$160, 왕복 U$300 수준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 출입국 수속



출입국에 필요한 서류는 입/출국 수속표와 세관신고서로서 인적사항과 체류기간, 휴대물품명 등을 자세히 기록한다. 입국시 주요 점검품목은 휴대폰 등 통신장비이며, 이들은 공항 유치후 출국시 찾아가면 된다. 남한의 신문, 출판물 등의 반입도 통제를 받지만 초청기관과 합의가 있으면 통과할 수 있다. 출국시에는 필름이나 테이프 등에 대한 조사가 엄격하다. 검열을 무사히 통과하기 위해서는 안내 책임자와 사전에 충분히 협의할 필요가 있다.





■ 이동



공항에서 숙소까지의 이동은 초청기관에서 제공한 차량(통상 벤츠)을 이용하게 된다. 공항에서 평양중심지의 거리는 24㎞로서 약 30분 정도 소요된다. 숙소 이동중에 평양 만수대의 김일성 동상에 꽃다발을 증정하고 묵념하는 행사가 관례적으로 거행된다. 외국출장을 다녀오는 모든 북한주민들도 귀국시 이곳 김일성 동상에 헌화, 묵념한다고 한다.





■ 북한 방문시 휴대금지 물품



※ 북한측이 휴대를 금지하는 품목 예시



1. 무기, 폭발성 탄약 (화약, 신관, 다이너마이트 도화선, 발파용 전원장치 등 경수로사업을 위해 허용된 품목 제외), 군수물자, 살상무기

2. 쌍안경과 망원경/배율 10배 이상의 쌍안경, 160밀리미터 이상의 렌즈내장 카메라, 24배줌 이상 캠코더

3. 경수로사업 이행을 위해 KEDO와 북한간 의정서에서 언급된 것을 제외한 무선장비 및 부속품

4. 의료 목적으로 사용되는 것을 제외한 독약, 마취제, 독극물, 유독성 화학물질

5. KEDO, 계약자, 하청계약자 및 KEOD 인원이 사용하는 것을 제외한 간행물, 비디오테잎, 테이프레코더





※ 방북자들의 반입금지 품목 예시



1. 국헌을 문란하게 하거나 국가안보·공안 또는 풍속을 해치는 도서, 간행물, 영화, 음반, 조각물 기타 이에 준하는 물품

2. 화폐, 수표, 어음, 채권, 기타 유가증권의 위조품, 모조품

3. 총포, 도검 및 화약류 등

4. 마약, 향정신성 의약품 및 대마와 이들의 생산품

5. 기타 출입심사공무원이 위험의 소지가 있다고 판단하는 물품





※ 방북자들의 반출금지 품목 예시



1. 위의 반입금지 품목에 해당하는 물품

2. 군사상 기밀 및 남한당국의 기밀을 누설하거나 첩보에 이용될 수 있는 물품

3. 군수물자와 방위산업용품

4. 문화재관리법에 의하여 국외로 수출 또는 반출이 금지된 문화재





※ 제한적 휴대금지 품목



1. 식품류

2. 검역대상물품

3. 전략물자 수출입공고에 의한 수출규제 품목

4. 기타 물품의 성질 또는 수량으로 보아 여행자의 여행목적에 적합하지 아니한 물품





■ 외래관광객 방문시 유용한 정보



※ 통행검사, 세관검사



국제열차와 국제여객선을 이용하는 경우, 통행 세관검사는 열차와 여객선 안에서 받게 된다. 비행기를 이용하는 경우 첫 도착지점에서 먼저 입국수속표를 작성하여 여권과 함께 통행검사소 직원에게 제출하고 여권에 입국도장을 받으면 된다. 통행검사를 지나면 세관검사를 받는다. 세관신고서는 개별적으로 쓸 수도 있고, 단체인 경우에는 단체 인솔자가 대표로 한장에 써도 된다. 세관검사를 마친 다음에는 통역안내원의 도움을 받아 짐을 확인하고 버스를 통해 호텔로 이동한다.



- 공항에서 숙소까지의 이동

공항에 통역안내원이 대기하고 있다가 호텔까지 승용차나 버스로 이동한다. 연락 착오로 통역안내원이 마중나오지 않았을 경우에는 공항직원에게 연락하면 된다.



- 환 전

북한에서는 외화가 통용되지 않으므로 반드시 환전을 해야 한다. 돈은 무역은행 또는 무역은행 대리 지점에서 바꿀 수 있다. 무역은행은 매일 오전(일요일 제외)에만 환전서비스를 하며, 무역은행 대리 지점은 공항, 국경철도역, 호텔, 식당, 상점 등에 산재하고 있다. 환전대상 외화는 미국 달러, 독일 마르크, 일본 엔, 영국 파운드, 프랑스 프랑, 홍콩 달러 등이다. 북한의 지폐는 1전, 5전, 10전, 50전, 1원, 5원, 10원, 50원 짜리가 있다. 북한돈을 다시 외화로 바꾸는 것은 무역은행과 마지막 국경통과 지점에서만 가능하다. 신용카드는 극히 제한된 범위에서만 통용된다.



- 응급치료

북한 체류중 급히 치료를 받게 될 일이 발생하면, 통역안내원이나 호텔 데스크에 알려서 도움을 받아야 한다. 구급차가 필요 없는 경우에는 평양적십자병원, 평양구급병원, 평양친선병원 등에 찾아가 진료를 받을 수 있다. 증세가 경미한 경우는 시내에 있는 약방에서 의약품을 구입할 수 있다. 병원에서는 양방 및 한방치료 모두가 가능하고, 약방에서도 양약과 한약을 모두 판매한다.



- 전 압

북한에서의 전압은 220볼트이며, 전류는 60헤르쯔이다. 콘센트는 국제표준형이 일반적이나 일부 호텔에서는 원형 또는 판형인 경우도 있다. 최근 전력난으로 호텔의 정전사태가 잦다.



- 전 화

국제전화를 이용하려면 호텔 교환원에 신청하거나, 평양시내 국제통신국을 방문해도 된다. 주요 호텔들에는 고객 편의를 위해 국제전화, 텔렉스, 전보 시설 등이 구비되어 있다.



- 편지 및 소포 발송

편지는 호텔내 우체통을 이용하여 발송한다. 편지지 및 봉투, 엽서, 우표 등은 호텔 구내서점에서 구입하면 된다. 소포는 원칙적으로 국제통신국에 가서 발송해야 하나 특급호텔의 경우 호텔데스크에 부탁할 수도 있다.



- 시내교통체계

북한의 교통질서는 모두 우측통행이므로 보행자들도 우측통행을 해야 한다. 길을 건널 때는 반드시 건널목을 이용해야 하며, 건널목이 없을 경우 표지판이 있는 곳에서 건너야 한다. 시내 교통수단으로는 버스, 무궤도전차, 지하철(평양), 택시 등이 있다. 택시를 제외한 모든 교통수단의 요금은 북한돈 10전이다.

출처 : 옛시인의 마을
글쓴이 : 비안네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