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강물을 짜는 꾀꼬리 - 예순 번째 이야기 2013년 5월 16일 (목) 봄 강물을 짜는 꾀꼬리 가인이 꽃그늘서 부는 구성진 생황 소리요 시인이 술동이 앞에 놓은 한 쌍의 귤이라고나 할까 냇가의 버드나무에 황금 북이 분분히 오가며 안개와 봄비로 봄 강의 물결을 짜는구나 佳人花底簧千舌 韻士樽前柑一雙 歷亂金梭.. 놀라운 공부/옛글 모음 2013.05.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