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장도/20000큼님/자진노숙(自進露宿) /한 기 로님/ 좋은 하루 보람 있는 날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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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진노숙(自進露宿) 한 기 로 채비 없는 여행은 눈 비벼 켠 유부녀의 기습이 있는 교회 기도실보다 헝클어진 원두막이나 콘크리트 계단 밑이 편안하지 부지런 떠는 기집들이 안락을 뒤지는데 앞장선 기집은 새벽어둠을 제 유방 할퀴듯 하니 삐져나온 살덩일 끼워 맞추고 간사奸詐한 초막에 기어들었어 빼곡한 산죽 울음 뭉친 뒷마당은 언제나 신당이야 허물어져 뭉개진 블럭이라도 정화수 메운 주문만 있다면 기집의 뒤통수를 갈기거나 술꾼에 폭정을 일삼는 무왕을 내쫓고 기록된 핏자국을 셈하기도 해 신당은 신성해서 사타구니 땀내를 가늠하면 두 해를 새긴 처방전에 딸년 손목 낙아 챈 기집 그림자 그리고 유학留學원장 생색덩이만으로도 우주까지 퍼진 어둠 집어삼킨 눈을 볼 수 있잖아 부도附圖된 몸뚱이 떼어 담고 서둘러 나서야겠어 채비 없는 여행은 언제나 추운 법이거든좋은시 그리움 있는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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