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삶/성공한 사람들

나그네 넋두리

남촌선생 - 힐링캠프 2008. 3. 3. 19:06

 
 



나그네 넋두리
반세기 살아 온 세월이어라 
지금껏 걸어 온 걸음 새  
어디 제대로 걸어왔나 뒤 돌아보네
그저 무작정 걸으면 되는 줄  
내 알았더니 
이제와서 보니 그게 아니네 그려
따루따루 섬마섬마 
내 일어섬에 손뼉 치고 
불무불무 불어라 불무딱딱 불어라 
걸음 새 가르쳐 주던 
그 답답한 속내 이제야 헤아리네 그려
에이 어리석은 사람이어라 
걸음 새 살필 줄 모르고 망가진 채 
그렇게 그렇게 살아오면서
무슨 길 나그네 타령이었느냐
도무지 할 말이 없네 그려
날이 새면 천천히 내 걸음 새 살피며
곧게 걸어봐야겠네 그려
맞아 고칠 건 이제라도 고쳐야지
글 / 편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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